원자재값 폭등으로 하루하루 단가인상을 하는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 폐기물의 재활용에 대해서

재처리기계제품 개발을 아버지께서 하셨습니다.

내용은 화학폐기물을 재처리해서 재사용 가능한 원자재로 만드는 겁니다.

그 당시에는 원자재값이 오히려 재처리제품에 비해 저렴해 경제성이 없었는데,

원자재값이 폭등하다보니 이제는 가격차이가 2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재처리 한 제품의 품질이 신품원자재의 95~96% 수준이 나오고있고,

중요한 가격이 운송비를 포함해 신품원자재의 55%수준의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얼마전 재처리원료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들었는데,

품질 기준에 합격한 상태로, 이 원자재를 이용하는 곳에서 원료공급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상 보증금을 줄테니 달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예전에는 원자재값이 요즘같지 않아서 수익이 나지 않았으나 현재는 kg당

1000~1200원정도의 마진이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원자재값이 하락할 경우와 설비의 가동중단을 제외하곤 어려움이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려면 쓸데없는거 말고

이 원료를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제조공장을 차리라고 하시는 겁니다.

원자재를 원가로 주면, 경쟁업체와 가격경쟁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 재처리원료의 판매가가 2천원, 시장에서 신품 원자재의 경우

이보다 높은 3600~3900원선에서 거래되고, 제가 재처리원료를 공급받을 경우

원가인 1200원이하로 공급을 해준다는 이야깁니다.



게다가 품질합격을 받은 시제품을 납품하는 곳에 제시하자, 타업체에서 단가인상을

계속 요구하는지라 현재가로 납품가능하면 모든물량을 넘겨주겠다고 한상태입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불량 발생시 100% 재처리가 가능하기에 손실도 적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 같은 조건이 괜찮은지, 많은 회원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단, 공장임대나, 설비투자(총 1억원정도 소요)비는 전혀 도와주시지 않을테니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셔서, 대출등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 이렇게 의견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