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공기업, 방송 등등
어수선할 때 장악해 놓은 다음에
항의의 경로를 확인 했으니
어느 순간 촛불이 꺼지고 어두워지면
뒤에서 순식간에 덮칠것 같습니다.
정말 무섭네요.
어제 불교계원로를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지만
제가 볼땐 이명박은 딱 한마디만 한 것 같습니다.
"너희들이 나 싫어 하는 줄 알지만 너희 요구 들어줄 생각은 전혀 없다."
"너희들이 나 싫어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충분하다."
국민들에게도 마찬가지겠죠.
어떤놈들이 싫어 하는 줄 알았으니. 기다려라 곧 간다.
촛불시위 이후가 더 중요할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결코 답이 아닌듯 합니다.
홧김에 가출했다가 싸늘한 눈초리를
시베리아 찬바람으로 여기고서는
얼떨결에 남의 집으로 돌아온 탕자
손학규를 품고 있는 한
18대의회도 숫자뿐만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지리멸렬이 뻔히 눈에 보이는군요.
믿을건 헌법이 인정한 유일한 권력자.
국민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촛불 이후를 생각하며 촛불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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