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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한번 웃어나 봅시다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06 16:55:17
추천수 0
조회수   962

제목

** 걍,한번 웃어나 봅시다요, **

글쓴이

박호성 [가입일자 : 2007-01-29]
내용


「북한유머」사자 가죽을 입은 사육사







1990년대 후반 식량난으로 수백만이 굶어죽고 있던 최악의 시기에 평양 동물원에도 ‘고난의 행군’이 시작됐다.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육사들이 동물에게 주어야 할 고기와 과일 등 사료들을 마구 훔쳐내가 동물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데 아예 사료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평양 동물원에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로부터 김일성ㆍ김정일에게 선물한 희귀한 동물들이 많다. 이 동물들은 김 父子(부자)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정성을 다해 관리해야 한다.



하루는 김정일 동지가 동물원을 현지 지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원에 초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보내온 ‘선물 사자’가 굶어 죽었기 때문이다. 검열단이 내려오는데 당장 어찌할 수 없어 묘안을 생각하다가 결국 사육사가 사자 가죽을 쓰고 동물 우리 안에 들어가기로 했다.







검열단이 사자우리 앞에 왔는데 사자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축 늘어져 있었다.



간부가 “저 사자는 왜 누워만 있소?” “고기가 공급되지 않아 굶어서”



“저기 빈칸에는 썰렁하게 놔두지 말고 다른 맹수들을 채워놓으시오” 간부는 호통쳤다.



사자가죽을 뒤집어 쓰고 누워있던 사육사는 간부가 언제나 가려나 지켜보고 있는데 갑자기 철문이 열리면서 호랑이가 어슬렁거리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는 순간 머리칼이 쭛삣해지면서 온몸이 굳어졌다. 간부들 때문에 내가 죽는구나 생각하면서 호랑이를 지켜보는데 호랑이가 가까이 다가오더니 말을 하기 시작했다. “여 000 동무 나야 김 과장놀랐지?”







호랑이도 굶어죽어 사육사 관리 과장이 직접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 쓴 것이었다.



하마트면 호랑이 밥이 되는 줄 알았던 사육사는 긴 한숨을 내쉬면서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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