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 우리 얘들하고 같이 촛불문화재 참가하자.
마눌 - 가고는 싶은데...안돼...지난번처럼 경찰이 사람 때리면 어떻게 해?
나 - 평화시위구 밤에나 그렇지 낮에는 괜찮아. 유모차도 몰고 오는데. 지난 일요일밤에도 나 멀쩡하게 갔다왔자나.
마눌 - 그럼 낮에 갔다가 밤엔 집에 올거지?
나 - 아니. 가게 갔다가 다시 문닫구 가야지
마눌 - 절대 안돼!
나 - 당신 남푠이 맞고 다닐 사람이야? 걱정하지 마. 뒤에서 전경버스 자빠지게 밧줄만 당길께
마눌 - 맞을까봐...그럼 안돼...
나 - 아 놔...나 안 맞는다니깐.
마눌 - 아니...전경이 당신한테 맞을까봐....
이상 오늘 아침에 있었던 저와 아내의 대화내용이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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