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첨 올려보내요.. 특별히 기기에 대한 욕심은 없어서 여기 올라와있는 기기들은 딴세상 이야기 같습니다. 단 소스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정말 부럽습니다. 대학시절부터 매달 용돈에서 책한권 CD한장씩 사모으자고 결심을 했었는데( 중학교때부터 테이프는 계속 사모았지만 CD는 아무래도 부담이.. ^^) mp3라는 마물에 잠시 홀려서 음반구매를 게을리하다가 최근 다시 음반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고판매사이트를 잘 이용하니 예전에 미처 구매하지 못했던 좋은 음반들을 구매할수 있어서 좋더군요..
음악은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잡식성(만화영화주제가에서 클래식까지 다 좋음)이고 귀는 막귀라서 귀에 음악이 들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거실의 메인 시스템입니다.
와싸다에서 구매한 야마하 앰프와 DVD플레이어, 그리고 데논 5CD체인저. 스피커는 친구에게 공짜로 업어온 롯데 LS-990와 야마하 5.1채널(중고구입), CDP위의 기계는 메가TV셋톱박스입니다. 거의 볼일이 없네요.. 컴퓨터에서는 오래된 크리에이티브 5.1PC스피커가 울립니다. 모든 것을 앰프에 연결하려니 귀찮고 해서.. 첨부터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었으면 몰라.. 하나하나씩 들어오다보니 다시 맞물리게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그냥 쓰고 있습니다.. 뭐.. 말그대로 소리만 나면 되고, 화면만 나오면 된다는 시스템이죠..
가을이라 '조지 윈스턴 가을'을 듣고 싶어서 CD장을 찾아봤더니 없더군요.. 예전에 구입한 기억인데.. 그래서 이번에 계절시리즈 다 구입했습니다. 더불어 '김원준 5집 - 쇼'와 '유희열 소품집'을 구입.. 즐겁게 감상할 일만 남았습니다.
제 보물 중의 하나입니다. 별생각없는 낚시질에 대어가 걸린 격..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입니다. 발매하는 날 새벽인가 인터XX에서 예약판매보고 그동안 서태지 음반을 산적이 없어서 이번에 구입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클릭질을 해서 구입.. 다음날 아침 기사를 보니 예약판매후 30분만에 매진되었다는 기사가(30분이 맞나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무지하게 빨리 매진되었다는 기억).. 정말 운이 좋았죠..
메인 컴입니다. 사실 메인이라고 하지만 그닥.. 거실에 있는 컴을 더 자주 쓰게 되어서.. 컴 바로 옆의 작은 기계는 모니터에서 TV를 보게 해주는 기계입니다. 외부입력도 있어서 책상아래에 있는 플스2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모니터 앞에는 예전 애용하던 워크맨과 MD, PSP가 있네요. 책상 오른쪽부분에는 미니 턴테이블(롯데제품), CDP(아남 ACC-55), 데크(파이오니어), 앰프(인켈 AD-2210), 튜너(태광).. 턴테이블은 누님집에서 버려지는 것을 주워왔고 CDP는 친구에게 업어오고, 나머지는 여기 중고장터에서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입한 CD들입니다. 생각보다 몇장 없네요.. 왼쪽 별도의 장식장에는 클래식과 뉴에이지, 그리고 오른쪽 큰장식장에는 가요, 팝, J팝, OST, 재즈, 국악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침실 음악공간입니다. 취침전에 음악들을때 사용.. 사진에서는 달력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파이오니아 SA-510이 메인앰프였는데 현재 고장, 볼륨 노브쪽이 맛이 간것 같은데.. 어떻게든 고쳐볼까하다가 여기 중고장터에 510이나 710나오면 지를까 생각중입니다. 하여튼 그덕에 오랫동안 먼지만 쌓여가던 삼성 미니 오디오가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99년 이후로 05년까지 거의 저의 메인으로 자리 잡아 있던 녀석인데 리모컨 분실과 픽업문제로 창고신세로 전락, 이번에 510 고장나면서 삼성 AS센터에서 픽업세척 및 기판청소로 다시 소리를 울리게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20년된 에로이카 제품입니다.
보시는 바와같이 대부분 와싸다에서 볼때는 무지하게 허접한 물건들이지만 음악을 귀에 울려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제게는 사랑스러운 존재들입니다.
긴글 읽으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연휴, 즐거운 음악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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