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불량합니다. 일단 시야를 가리는 파워 케이블은 레퍼런스 파워 케이블입니다. 구입할때 들어있는 정품으로 이걸 교체하면 AS 불가라서 못 바꿉니다. ^^
윈사운드 레퍼런스 파워에는 몇가지 특징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단 뒷쪽에 메인 전원 스위치가 보입니다. 즉, 앞쪽의 스위치는 대기 모드용이라서 리모컨으로 끄고 켜기가 가능합니다.
양쪽에 스피커 단자가 보입니다. 두조입니다. A,B 스피커를 선택하기 위한 것은 아니고 바이와이어링을 위한 겁니다. 한조만 있어도 바이와이어링에 별 지장은 없지만 케이블을 사용하다보면 저처럼 두조로 바이와이어링을 할때 둘 다 바나나라든지 말굽이면 연결하기가 어렵거나 불가능합니다. 즉, 스피커 단자가 두조면 중고 케이블을 구입하더라도 조금 더 편하죠.
레퍼런스 파워의 가장 큰 특징은 입력도 두조라는 겁니다. 그럴듯한 인터와 막선이 함께 연결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막선은 AV리시버의 프론트 프리아웃입니다. 그럴듯한 인터 남는게 많은데 전부 1미터라서 2미터 혹은 그 이상의 거리에 있는 AV리시버까지 연결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막선 사용합니다. 영화는 다소 무시당하는군요. ^^
역시나 리모콘이나 전면의 노브로 입력선택이 됩니다. 음악이 대부분이라 2채널로 영화를 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무래도 센터와 리어 스피커가 없으니 심심하더군요. 저처럼 AV를 함께 하시는 분에겐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영화를 볼 때 센터와 리어는 리시버에서 출력하고 프리는 끄고 파워를 통해 프론트를 구동합니다. 필요악인 셀렉터가 없으니 편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좋습니다. 다른 파워들도 이런 기능이 좀 있으면 좋겠는데 혼자만의 리그인지는 몰라도 이 기능 때문에 파워는 절대 못 바꿀 것 같습니다.
프리는 진공관이지만 파워는 TR입니다. 소리는 중립에서 살짝 풍성한 쪽으로 +2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약간은 진공관 성향을 띤 파워라고 보는데 뭐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겠지요. 보일락말락하는 발란스 단자는 모노블럭용입니다. 한조가 아니고 한개만 달려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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