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의 一切唯心造 님이 어디선가 퍼오신 글인데..
시원한 글 같아 저도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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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盧는 실업축구, 李는 동네축구 수준"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3일 취임 100일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노무현 정권이 그래도 아마추어 실업축구팀이라고 한다면 지금 이명박 정권은 동네축구, 골목축구"라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3일 KBS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분들이 사실 국정운영 경험을 가진 분들도 거의 없다"고 이 대통령과 정부를 혹평을 가했다.
그는 "기껏 쓴 게 강만수 내각인데 이분들은 IMF주역 아니냐"며 "사실 인재풀도 굉장히 제한되어 있는데 그나마도 제대로 안 쓰고 있고 그러다보니까 지금 동네축구, 골목축구만도 못한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힐난했다.
진 교수는 이에 앞서 "이 분이 또 CEO도 아닌게, 그분이 활약할 때 70년대, 80년대는 오늘날 CEO 개념 자체가 없었다"며 “CEO라기보다는 공사판 현장 감독에 가까웠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지금 통치하는 스타일도 보면 공무원들 만나서 닦달하고 이러는 것들이 공사판 지휘하는 분이지 무슨 CEO의 모습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분이 CEO가 되려고 한 적이 있었다"며 "그게 BBK사건 아니냐? 그 때 망했다. 그러다보니까 이제 사실 CEO의 능력은 없다. 지금 하는 일들이 굉장히 앞뒤가 안 맞다"고 거듭 이대통령을 비판했다.
진 교수는 정부여당이 검토중인 인적쇄신에 대해 "거기서 인적쇄신을 해봤자 오늘 지금 입은 팬티 벗어놓고 어제 입은 팬티 갈아입는 격밖에 안되는 것"이라고 냉소를 보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에 대해서도 "지금 실용이 아니라 굉장히 이념적이다. 그래서 시장주의 탈레반적인 이념이 있다. 또 굉장히 반공주의적 이념도 굉장히 강해서 이번에 외교에서도 보면 실용외교가 아니라 완전히 외국 돌아다니면서 망신만 당하고 다 잃어버리고 오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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