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저래 다른곳에서 글을 많이 가져옵니다.

뭐 말주변도없고 그래서 공감가고 같이 울분을 토로해야할 내용이면

가져옵니다만 아래글도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공감이가서 가져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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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우선적으로 시위가 이토록 장기화 된다는점이 놀랍고

인원이 수십만이 모인다는데에 경악해 버렸다 그 수많은

인원이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하는것은 사실상

불법인것은 맞고 이명박을 끌어내리기 위해 청와대로

진격한다는건 너무도 무모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흥분을 하지 않고 비폭력과 평화를 외치는것에는

미스테리 함까지 느껴버린다 그들의 증오와 저주 분노는

풍자와 해학으로 까지 발전해버렸다 예컨데 물대포를 맞는

순간에도 온수를 틀어달라며 웃어재끼고 경고방송을 하는

경찰을 향해 노래하면 물러난다는 위트까지 보이고 있다



경찰에게 맞아 피투성이가 된 여고생은 천진한 눈망울로 웃고 있고

평소라면 된장녀 취급을 받았을법한 멋쟁이 여자들은 무서움을

잊은채 맨앞에서 독재타도와 이명박은 물러가라를 외치고 있다

찌질궁상 대표격인 예비군들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고

무개념이라 불리던 요즘의 중고생들까지 나서서 연일 시위를 하고있다



가장 아이러니인건 그들의 목적은 시위 그 자체가 아닌 이명박을 끌어내리기

위함이다.

얼핏 들으면 썸뜩하고 무서운 테러단체를 연상케 하며 공권력에 대항하는

그들의 악귀같은 모습이 연상되겠지만 위에 말한 저 모습이 다다

같이 시위를 했던 내 입장에선 그들은 너무도 순진하고 멍청하게 까지 보였다



그 악에 받친 공권력과 맞서면서 끊임없이 비폭력과 평화를 노래하는데에는

이 지구상 어떤 국민들 한테도 안보이는 순수함과 절절함이 엿보이는데

눈물이 하염없이 나더라 등신같은것들 그따위로 해서 저 수구개종자들을

어떻게 소탕할거냐 쏘아 붙이고 싶었지만 그들의 의지는 확고했다

"비폭력" 세상 어느 국민들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대통령 관저로 향하면서

비폭력을 외치나? 어떻게 이런 멋진 국민들 속에서 저런 개말종 같은게

대통령이라고 씨불대며 지럴을 할수가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시위의 발단과 배경 줄거리등은 연구대상이다 교과서로 출간하여

두고두고 교육시켜야 한다 "정권의 폭압과 공권력에 맞선 무저항 비폭력 평화

시위대들"





난 이런 국민들 볼때마다 눈물이 난다 왜 이 나라는 윗대가리들이 말아먹고



언제나 국민들이 그 똥을 치워대야 하냐 ㅠㅠ 진짜 너무도 불쌍한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