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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들의 행위를 보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6-04 16:25:32
추천수 0
조회수   1,250

제목

전경들의 행위를 보면서....

글쓴이

유웅선 [가입일자 : 2002-10-24]
내용
여러 동영상을 보면서 솔직히 피가 끓긴 합니다.

시대가 변하고 진보했다고 생각해왔는데 법을 가장하고 이성이 사라진

힘의 강자가 지배하는 원시상태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하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예전부터 하던 생각인데..



일단 전경을 군대와 비슷한 사회로 본다는 이상한 가정하에서 시작한다면



군대란 통일성이 없으면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통일"이란 위에서 아래를 주시하면서 쉽게 움직일수 있는 편한 원리중에 하나입니다

제각각 머리스타일도 틀리고 옷도 틀리면 내려다보는 폭력의 시선입장에서는

복잡하고 헤깔리는 것이 당연지사

콘트롤을 할수가 없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주기표를 빼면 알수없는 같은 색, 같은 형태의 군복이겠군요

더구나 식판,식기,총 그래서 매번 주기표를 새로 만들어 붙이고 총번을 외우고

했던 짓을 하지 않을수 없었지요

탄피하나 잃어버려도 그 날 하루의 중대분위기가 바뀌는 그쪽안의 생활이니



제가 이 말을 하려는 것은

전경도 군대와 같거나 비슷한 사회로 본다는 입장하에서 어떤 통일성속에서

철저히 감춰진 익명성으로 무자비한 만행?을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통일성을 역이용한다는...

허나 속으로는 지금 상황에서의 전경은 오히려 성스럽게 보이는 군대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가끔 글로서 전경의 고참이나 총수가 시민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후임을 콘트롤하거나 충고하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전경이 군대라면 그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경세계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방패를 휘두르는 한

그들은 지휘권자의 명령에 복종할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경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려는 것이 절대 아니라

그 군대생활안에서의 모순을 제대한 우리가 모라고 할수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드네요



군대가 바뀌었다고 하지만 지금도 암묵적으로 폭행이 존재할테고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사건이 어떤 연병장에서 어떤 울타리에서 어떤 창고에서

벌어질터이니



전경의 쫄다구가 시민을 폭행한다고 위의 고참이 말릴 세계가 결코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보통 무자비한 폭행을 가한 전경의 계급적 위치가 상급인지 하급인지는 알수없으나

제 추측으로는 보이지 않는 상급자의 압력으로 후임들이 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그 후임을 쪼는 상급자는 지휘권자의 눈치를 보지 않을까 그래서

오히려 평화적인 과정보다는 과정이야 어땠든 진압만 하면 된다는 결과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잘 진압하고 잘 때려서 무조건 해산시키면 나올 포상휴가증을 바라고 이럴지도....



그냥 저의 군대 생활에 비추어 이야기해봤습니다

군대란 어떤 명확한 지휘체계와 신속성이 있지만 그 안에는 말할수 없는

부조리가 있고 표현할수 없고 속으로 슬프게 삭혀야만 하는 시간들이였으니깐요



그러니 우리가 시민들을 때리지 말고 폭행을 하지말라는 민주적인 말들이

그 세계에 속해있는 전경들한테는 이해될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부조리일뿐....

계란에 벽치기~

옛날부터 전승된





아 그리고 또하나..

국회의원중에서 집회에 참여하거나 대신 물대포맞는 분이 계셨나요?

국민들은 이러고 있는데 의원들은 뒤에서 뒷짐지고 있는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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