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날.. 무료한 친구놈이 불러서.. 밥이나 먹자고 씨티극장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또 삼겹? 아띠.. 부대찌게는 싫다.. 순대국밥 어제도..
뭐 어쩌고 하면서 지나다가..
눈앞에 "스테이크 무한 리필" 이 나오더라구요 ^^;
전.. 밥 한끼 값은 절대 1만원 안넘기는 터라...
"여긴 연애질 하는데 아냐... .. 거기다 비싸" 라고 하긴 했지만..
암턴.. 불러낸 친구놈이 사는 것에다가.. 그놈이 고기 먹자고 꼬시니..
일단 들어 갔습니다. ㅋㅋ
그런데.. 3가지 고기가 코스처럼. 차례로 나오는 세트가
1인분에 2만5천원.. VAT도 없더군요..
양은 많지 않은 대신... 원하는 만큼 리필이 됩니다.
새우랑 야채 들어간 볶음밥, 그럭저럭 먹을만한 샐러드 등도 같이 리필되구요..
아주머니의 과도한 친절과 관심 및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자랑이 조금
부담되기는 했지만.. 만족할만 하더군요..
인터넷서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보니 나름 유명한데였더 군요..
암튼 브라*** 보다는 고기질이 좀더 좋았습니다...
무식하게 리필해 먹기는 분위기상.. 그쪽이 좋구요...^^;
여긴 사장님이 너무 자상해서. 자꾸 리필해 먹기는 좀 심적 부담이..
대신 고기맛은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보니.. 일본 와규종자를 호주에서
키우는 그 고기라는데.. 뭐. 이건 제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스테이크 리필집이 요즘 여러군데 생기는데... 여기는 스테이크 홀* 였습니다.
고기 좋아하는 여친 생기시면 함 가보실만한 데 같아서 올립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고기맛으로.. 아웃백 보다는 좀 낫다고 생각합니다.
부메랑 빵 안주는 것 빼고는 ^^
언제 여자랑 가보려나.. 에효.. 내 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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