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경 출신입니다.



보통 집회시위 현장에 나가게되면 보통 하루전날,또는 당일날 아침 정신교양 같은걸 받습니다.

소대장이나 소대부관 아니면 분대장을 통해서 교육을 받죠.



그 내용인즉슨 "때리지마라,상대편에서 욕해도 아무대답하지마라,뭐 가끔 방패로 툭툭치는 수준에서 끝내라......등등)



전의경들 분대장,무전병 파워 막강합니다.무슨 말이냐........

현장에 나가면 4개의 분대가 봉조,방패조로 나쥐고 무전병,분대장의 지시에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거든요.



걔네가 유동적으로 시위현장에서의 쫄따구들 분위기를 휘어잡을수 있다는 겁니다.



아무리 윗선에서 때려라 때려라 지롤깝을해도 무전병,분대장만 제대로 개념잡혀있다면 저런 폭력사태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쫄따구들 시위현장 나가면 줄서면서 고참따라다니기 바쁩니다. 어리버리 그 자체죠.



제일 욕쳐먹을 새퀴들은 바로 저 무전병,분대장들입니다.



에휴 병신 새퀴들. 지 밑에 있는 애들관리를 저 따구로 하는지 .......



답답한 마음에 그냥 횡설수설 적고 갑니다.



후배들아.....형은 안그랬어......제발 니네들 때문에...선배들까지 욕먹게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