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바가...들어봐...
이해못하겠지만...끝까지 들어바바
요즘 내가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월급받아서 요즘 저금도 못해.
특히 요즘 사는게 장난아니야.
거의 두달동안 아이들이 감기에 뭐에 걸려서 골골거리다, 와이프와 나도
걸려서 거의 보름만에 겨우 정신차렸어.
근데 의료비 계속 올랐는지 대충 약값만 계산해봤는데, 20만원정도 나왔더라.
민영화되면 더 오르겠지?
그리고 거의 여름에 감기때문에 남방좀 돌렸어. 밤에만.
근데, 기름값 장난아니더라.
물도 민영화하면 목욕도 못할것 같아.
만원들고 토요일마다 서는 장에 갔어.
들어봐.
감자 5개 4천원
양파 6개한묶음 4천원
파 한단 2천5백원
호박 1개 1500원
버섯 한근에 3000원
파프리카 묻지도 못함
그냥 필요한 감자,양파, 파한단해서 500원깍았어.
마눌한테 칭찬들었어가 아니고 같이 붙잡고 울었어. ㅠ_ㅠ
필요한것은 호박도 버섯도 필요했거든....
감자 아껴먹어야해...아껴먹으면 커지긴 해....싹이 나거든...ㅠ_ㅠ
근데 싹은 좀 쓰더라....ㅠ_ㅠ
그래도 올해 월급이 좀 올랐어. 대략 5.7%정도.
근데, 들어바바, 건보료 올렸드라, 말도없이.그것도 1~4월까지 합산해서 빠가더라.
와 정말 ㄷㄷㄷ 이었어. 월급은 올랐는데, 왜 가져가는 더 적은지 이해좀 시켜조
그리고 국민연금 자동적으로 올리더라. 뭐 나중에 준다하는데...지켜봐야겠지
회사에서 밥먹는데 안습이야....고기가 고기가 아니야.
설에의하면 회사 급식료는 정해져 있는데, 음식값이 뛰다보니까,
음식이 음식이 아니야.
깁밥도 1500원이더라...점점 굵기가 작아지고 있어....ㅠ_ㅠ
너는 맨날 맛난거 먹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잠깐만 생각해봐, 정말 월급쟁이들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내가 너라면 그렇게 안한다.
그리고 제일 큰 걱정은 애들은 커가는데, 번것도 없이, 저금한것도 없이,
전세값만 겨우 올려주다나 나중에 대학교도 못보내고 애들 장가도 못보내고
그냥 우리집 내주고 라면박스 줒으며 살것같아 걱정이야.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