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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운 물건들과 퇴물들로 꾸민 헝그리 시스템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08-09-24 00:49:16
추천수 0
조회수   3,942

제목

주운 물건들과 퇴물들로 꾸민 헝그리 시스템

글쓴이

정원우 [가입일자 : ]
내용
오랜만에 사진 올리다 보니 몇 번씩 올렸다 지웠다 삽질했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이래저래 재생음에 문제가 많은 환경입니다만...


(특히나 북쉘프도 버거운 청취 공간이 근본적인 문제...)











스피커 쪽만 보면, 저 볼품없는 스피커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구성품입니다.


아래의 CDP는 겉은 아주 깨끗한데,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던 물건입니다.


수리비가 조금 들었어도 고친 보람은 그런대로 느껴지네요.











이 앰프 역시 작년 여름에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녀석입니다.


릴레이 교체하고 단자 안팎 때 빼고 나서 쓰는 중입니다.


간혹 게인이 팍 떨어지는 문제가 있긴 한데, 큰 탈 없이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상태 안 좋은 스피커...


ATC 스피커에서(-_-) 힌트를 얻어 배플을 개조한 브릿츠 1000A PC 스피커 입니다.


그릴이 유닛만한 크기의 구멍이 뚫린 MDF판에 스타킹 천 씌워논 것이길래


홀라당 벗겨다가 크기 안 맞는 부분은 컷터칼로 깎아내다가 맞춰놓고


기존 배플면의 시트지를 벗겨낸 다음 목공용 접착제를 바르고 나사로 고정...


너무 궁상맞아서 야마하 뭐시기 E700인가-_-a;


그거라도 들여놓고 쓸까 했지만, 음악 즐기는데는 문제가 전혀 없네요.


하다못해 탄노이 저가 동축이나 에포스 하나 들여놓을만큼의 여유는 있지만


어째 별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 드네요.


하드웨어가 좋으면 음이 더 좋아질 확률은 높겠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은 생각만큼 그리 흔하지는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샾에 가면, 학생스런 복장으로는 문전박대...


어쩌다 정장 입은 날 들어가면 금은보화처럼 생긴 시스템 앞으로... -_-


이래저래 얼마 전부터는 마음이 오디오에서 점점 떠나는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시스템 하나 들여놓고 써본 경험조차 없지만


사실 번거로운걸 싫어하다보니...-___-;;;











전체 시스템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


오로라사운드의 비올라 헤드폰 앰프 입니다.


지인의 것을 30만원에 업어왔습니다.


6021인가? 그런 펜슬관에 커플링을 멀티캡 MKP로,


입력부의 언밸런스단을 WBT 것으로 교체한 것입니다.


왼쪽에 삐죽이 보이는 시커먼 헤드폰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다이나믹형인데, 정전형 비스무리한 느낌이네요.











지인의 것으로, 잠시 맡아주고 있는 오디오 테크니카의 목제 헤드폰 입니다.


퍼포먼스는 참 뛰어난데, 이상하리만치 매칭을 가리네요.


별로 좋은 측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잘 울리면 헤드폰 치곤 꽤 근사한 연주를 들려주더군요.


어디서 실텍 10% 은납을 얻어온지라, 상태 안 좋던 플러그 분해해놓고 방치 중입니다.














나중에 오디오에 맘 놓고 돈을 들일 때가 되었을 때를 상상하니


예전엔 그렇게나 혐오했던 B&O에 마음이 끌리네요.


어떤걸로 음악을 들어도 마냥 즐거워지는걸 보니


천상 오디오에 깊게 빠져들 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ㅠ.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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