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의 [거누]입니다.
개인적으론 귀향모드에서 정착모드로 안착중입니다. 흐흐흐.
욕심버리고 조촐히 지내고자 정들였던 넘들 하나둘 떠나보내고선, 조촐한 조합으로 잘지내고 있었더랬습니다.
그러다 옆에 끼고 살던 넘들이 없으니 사람이 맥아리가 없는것이..
상당히 재미가 없더라구요.
먼가 기운도 없고, 무언가 아쉽기도 하고 말이죠.
해서 비자금을 다시 떨어내어 이넘들을 들여왔습니다.
윗동네 살던 시절.. 귀동냥으로 멏번 듣던 조합이었는데..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왠지 촌발?날리는 디자인과 오랜 역사를 뒤로하고 중국쪽 성향의 모그룹에 흡수된 이래로.. 정체성논란 등으로 외면아닌 외면을 받는넘...
(IAG 그룹 이라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공장이 모두 중국에 있다는군요. 쿼드말고도 와피데일, 캐슬, 미션 등 많이도 집어먹었더군요.)
(중국인이 총수인 그룹인지 중국내 회사인건지 궁금하네요.)
오랫동안 사랑받고있는 34/44/66 시리즈와 비교해서는 많은 장점을 뒤로하고 지적되는 다소 심심한듯한 인상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제 기준에는 보다 현대적으로 잘 셋팅된듯 합니다.
무엇보다 소리가 좋습니다.
이녀석들을 들이고 프리/파워의 궁합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분리형에 대해서는 귀동냥에 불가하지만요.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흐)
첫인상으로 정녕 저것이 신형이란 말인가?라고 자문했던 디자인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눈에 익으면서 사뭇 괜찮아 보입니다. 왠지 안정감있어보인다는. 심리적 안정이 되는 디자인과 칼라매칭이 아닌가하고 혼자 세뇌모드입니다.
(하지만 올 블랙이라면 정말 멋지구리 할것 같지 않습니까?=혹 기념모델로 올블랙이 나온다면 당장 지르리라!!!)
몇달동안 들어본 소감입니다.
쿼드 99 시리즈
1. 반드시 순정조합으로 들어보세요.
2. 전제조건 소스기는 CD-P/2 로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하급기인 CD-S와 CD-P/CD-P2와는 차이가 꽤 있습니다.(모냥은 동일)
외관으론 구분못하고 뒷면 단자를 보면 CD-P/CD-P2 는 옵/동 각3개의 디지털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프리없이 파워에 직결하여 간편하게 시스템?꾸밀수도 있구요. 여튼 되도록 P시리즈를 권해드립니다. 제건 CD-P입니다.(좀 구형이쥬)
3. 소스기가 순정이 아니더라도 되도록 프리/파워는 순정조합이 좋았습니다.
4. 저같은 귀차니즘 환자라면 좋아할만한 리모콘하나로 모든 동작 지원합니다.
(쿼드링크로 전기능 컨트롤-무엇보다 전원버튼 한번만 누르면 소스/프리/파워 동시 오프된다는것! 넘 조아유.) 쿼드링크는 동봉으로 인터선 고민도 간단히 해결됩니다.
5. 무엇보다 파워가 좋습니다. 작은 체구라도 훌륭히 스픽을 제압해줍니다.
6. 음악장르 중에 클래식에 단연 좋은 인상입니다. 다른쪽도 괜찮아유.
7. 단점입니다.
- 다소 떨어지는 디자인, 하지만 보기에 따라 다르다는 것.(흐흐)
- 다소 떨어지는 인기/존재감(역발상으로면 다소 저렴히 손에 넣을수 있다는 것!)
- 환급성이 떨어질수도..
- 체구가 작다.(하지만 전 미니사이즈의 기기를 좋아라 합니다.ㅎ)
- 인수 이래로 영제라인에서 멀어지는 이미지로 간지가 나지 않는다???
- 파워의 단자부 마감이 맘에 들지 않는다.!! 전통적인 쿼드 모냥입니다.
- 바나나단자가 지원안되는 걸로 아시는 분이 계시던데 지원해유.
여러가지 이유로 저평가 내지는 외면 받는 넘이지만...
인근 샾에 한번 놀러가시면 제대로 셋팅해놓고 한번 들어보세요..
크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괜찮은 넘을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흐흐흐..
뒤의 지저분한 TV며 장식장 등등 다 들여내고 싶은데, 시간이 잘 안나네요.
사실 들여내고 놓을 만한 곳두 없구. 그랬으면 좋겠단 생각만 굴뚝같네요.
여튼 더이상 욕심은 안 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주촌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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