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2년전 틸(THIEL) 1.6을 들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도 스피커를 대여섯조 운용하고 있을 때였는데 처음 틸을 들었을 때의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레스, 뒤메이, 왕의 브람스 피아노3중주 1번을 듣는데 도입부에서 바이올린이 온 방안을 휘감으며 등장하는 황홀한 음장감을 경험했습니다.
몇가지 아쉬움으로 틸 1.6을 그리 오래 가지고 가지는 못했지만 언젠가는 틸 중대형기를 반드시 들이리라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3가지 북셀프를 가지고 씨름을 하고 있던 중 장터에 좋은 매물이 있어 조금 무리해서 쟁여놓았었습니다. 저에게는 유보시킬 수 없는 행복이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틸 2.4입니다.
3웨이 밀폐형 스피커로서 인클로저가 매우 단단한 것이 일단은 신뢰가 갑니다. 예전부터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느낌입니다만 틸 스피커는 성능에 비해 중고시장에서의 가격이 비교적 착한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틸 2.4를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들의 운용상의 팁 한말씀 주시면 저의 2.4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제가 어지러워 혼란스러운 시국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도 인생을 "열심히" 즐기고 있습니다.
부디 예쁘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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