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새벽에 택시타고 갔다 막 집에왔습니다
경찰 특공대 애들도 오긴 왔는데, 이녀석들 뒤에서 사람 잡아가는지 잘안보이더군요.
중간에 일렬 종대로 뛰여 가면서 자리 잡다 저를 툭 치더니 '아저씨 미안해요'라고 아마 그 애들도 힘들겠죠..
전경애들도 덜덜덜 떨더군요..
그애들도 같이 물대포를 맞아서..
앞줄에 선 애들은 시민들 눈 똑바로 못쳐다보더군요..
인상도 찌그러지고 힘들어 보여 불쌍해 보였습니다
뒤에 있는 지휘하는 것들이 담배피며 소리나 지르고 욕이나 해대고..
여튼 깃발이 시청에 집결했을땐 5개 정도 보이더군요..
여튼 물대포 맞으면 늦게 가서 생색 내는거 같아서 구호 외치고 노래 좀 부르다 왔습니다.
아 삭신이 ㅡ.ㅡ;;;
잠을 못잤더니 모두 좋은 휴일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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