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 체육대회 갔다와서 바로 앓아누웠습니다. 10시간정도 푹자고 일어나니
좀 견딜만 합니다만... 오늘도 잠으로 하루를 보내야 할듯... -_-;;
아침에 제목의 기사를 읽다가 바로 삼국지의 한 부분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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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년 조조는 손책, 유비, 여포와 함께 원술을 칠 것을 청했고 모두가 이에 응했다.
조조는 17만 대군을 이끌고 진군했으나 원술의 군사들이 싸움에 응하지 않고
농성하는 바람에 양식이 곧 바닥날 지경이었다. 조조는 군량미를 담당하는 왕후로 하여금
배급 량을 줄이도록 지시했고 왕후는 이에 따랐다. 이에 군사들의 원망이 더 커졌고
조조는 왕후에게 "내 너의 목을 빌려야겠다" 아무 죄도 없는 왕후는 억울해 하자
"네가 죄가 없는 것은 알지만 군사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처자들은 잘 돌보아 주겠다" 며 왕후를 참형한 뒤 그가 배급 량을 줄이고 군량을 빼돌렸다는
방문을 붙였다. 군사들의 원망을 진정시킨 조조는 사흘 안으로 성을 함락 시키지 못하면
모두 참형에 처하겠다는 엄명을 내리고 군사들을 독려했다.
결국 조조는 수춘성을 함락시키고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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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가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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