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쯤 현장에서 돌아왔습니다.
시청을 출발한 2행렬(소공동, 남대문)중 남대문 방향 행렬이 방향을 틀어 2시간 넘게 중앙일보 - 서대문 경찰청 - 서소문 고가 - 사직터널을 통과 하면서 지금 있는 경복궁 역 앞까지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사직터널쪽으로는 미처 예상을 못했던지 광화문에 비하면 소수 병력만 있더군요.
결국 경찰의 광화문 저지선은 무의미 해지면서 후퇴... 광화문이 뚫렸습니다.
좀 걱정되는게 돌아오는 중에 미문화원 근처의 경찰 버스 뒤편에서 진압 훈련(?)이 한창 이더군요. 백골단인지는 확인을 못했지만(버스에 가려) 소리만으로는 언제라도 강경 진압이 되면 투입될 수 있는 기세였습니다.
대치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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