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시기에 안 맞는 글이 될 지 모르지만,

이런 상태로 계속 지속 되면 결국은 예전의 실패를 다시 되풀이 할 겁니다.



조중동 세뇌 어쩌구 하면서 아직도 반공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히신

분들 정말 많더군요.

우리나라가 좌파가 정권잡으면 북한처럼 다 굶어죽거나 지금 수준의

소득 수준이 아니라 다시 옛날 60년대 70년대로 복귀할까 두려운가요?

프랑스나 이탈리아나 좌파가 정권 잡았으니 조만간 나라가 망하겠군요??



좌파란게 김정일 지령받고, 적화통일을 위한 세력인가요??





그냥 순수한 의도에서 나온 시민이라고 굳이 애써서 강조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 너무 많습니다. 그게 사실이긴 합니다. 순수하게

쓰레기 소고기 먹기 싫어서, 광우병 걸리기 싫어서 나오셨겠죠.



그래서 순수하게 소고기 30개월 이상만 막고 나서 다시 ㅅㅂㅅㅂ 거리면서

남은 임기동안 사실거죠?



아니 어차피 4년후에도 딴나라당이 정권을 잡을 겁니다.

아무리 광주가 민주화의 성역 어쩌구 해도 그들 조차도 반공이데올로기를

넘지 못했습니다. 겨우 김대중이나 밀다가 결국 김대중 대통령하고나니

구심점을 잃어버렸죠.



대안 세력.. 다른 말로 정치세력이 없는 한.. 아마추어들이 모여서 열심히

촛불 집회나 하다가 끝날겁니다. 또 선거에 지고.. 좋은말로 경제인, 기업인인

재벌 즉 자본가 집단이 계속 정권을 잡을 겁니다.



계속 열심히 뭔지도 모르는 빨갱이 무서워 하고, 배후 세력이 뭔지도 모르면서

배후세력이 있을까봐 자신이 순수하다고 열심히 주장하는 소시민적 운동으로는요...



대안을 제시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정치세력 없이는 대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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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이상하게 흐르는데, 예전에 WOW라는 게임을 클로즈드 베타때 몇개월

즐긴 적이 있습니다.

딸랑 200대 200 싸우는데 조직화하고 지도자 뽑습니다. 가끔 띨띨한 지도자

만나면 다음 전쟁때 갈아치우기도 하고.. 물론 그와중에 프리랜서들도 많긴

하지만, 조직이 안되면 이기지 못하는 걸 경험으로 알기에, 사실 누구 지휘

받기도 싫지만 결국 조직화하고 전쟁을 하죠...

요즘 상용화된 이후 WOW는 안하지만 전쟁을 이기기 위해 결국 조직화해야

할겁니다. 지휘자도 있어야 할 거구요.



진중권은 떠오르지만 진보신당은 빨갱이라 싫죠? 강기갑은 거의 인기인이

되었지만 민노당은 친북좌파라 싫죠?

한나라당은 싫은데 대안이 없어요. 하다못해 한나라당은 뉴라이트라는

조직이라도 알아서 만드는데요...



정당을 싫어하든 정치를 싫어하든지 간에 지금처럼 노골적으로 1프로가 99프로를

지배하는 상황에서 비정치적이려고 하는게 너무 말 장난 같아서

못쓰는 글 적어봤습니다.(종부세 해당하는 집단이 1.3프로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