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민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쓰네요. ^^ ㅎㅎ
2000년 5월 30일날 태어난 저희집 강쥐 말복이가 늙어서 요즘 골골 거립니다.
모 어디가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는 않으나
나이가 든게 여기저기 눈에 띄네요.
귀 안쪽이 간지러운지 긁어 대고 옆구리에 혹 같은게 생겨서 .. 잘은 뛰어 놀지만 불안해서
병원을 데리고 다녀왔습니다.
귀 는 일반강아지용 청소용액 말고 다른걸 쓰라면서 수위사용 용액에다가 이상한 약을 첨가해서 청소 하라네요
옆구리에 혹같은건 다행이 암이나 그런건 아닌데 -_- 얘가 살이찌고 나이가 많아져서 비개 덩어리가 뭉친거라는군요. 생명에는 지장없으니 그냥 수술하지 말고 걍 편하게 살다죽게 두랍니다.
병원비 5만원 내고 나오면서 초롱이(말복이 이름 -_-)를 보면서
참 많이 늙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8년을 키우면서 참으로 정많이 들었습니다. 몇년더 살다가 하늘로 가면 허전해서 어쩔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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