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문득 LP가 듣고 싶어져서 오랫만에 음반을 걸었더니 한쪽 소리가 나왔나 안나왔다하고 노이즈가 나는게 포노앰프에 문제가 있어서, 새로 사야겠다 싶어서 장터에 기웃거려봤지만 고급제품들 위주인데다가 잘 나오지도 않아서 저렴한 제품을 신품으로 샀습니다.
캠브리지 오디오에서 나온 Azur 540P인데, 요즘 나오는 포노앰프들 중에 제일 저렴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고급 제품들은 못들어봐서 좋은 포노앰프 소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친구집에 들고 가서 윈사운드 프리앰프의 포노단과 비교해서 들어봤는데 우열을 가리기 어렵네요.
윈사운드 프리앰프의 가격을 생각하면 내장된 프리앰프의 수준도 어느 정도될 것 같은데요,
10만원이 안되는 540P의 저렴한 가격을 고려한다면 꽤 괜찮은 소리를 내줍니다.
전에 사용하던 금강전자 포노앰프입니다.
CD 나온 후로는 LP는 잘 안들어서 몇번 써보지 않은 놈인데 버리려니까 아깝네요.
제 장비들입니다.
스피커 뒤에서 반만 보이는 LP플레이어는 롯데전자의 LP2000이고, Azur 540P 밑에는 스텔로 AI300mk2 인티 앰프입니다.
역시 LP 듣기에는 옛날 스피커가 좋군요.
JBL 4312의 큼직한 우퍼가 LP소리를 풍성하게 해줍니다.
옆에 있는 트라이앵글 스피커는 CD 들을 때는 좋은데 LP에는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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