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국도 어수선한데 좋지 않은 일로 부탁을 드립니다.
저는 아버지와 작은 윤활유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73세의 사장님 오늘 오랜만에 접대 하시러 갑니다.
얼마 전 관내 소방서 담당자가 바뀌었다는군요 바로 점심 같이 먹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공무원이 우리가 보면 갑 을 관계인데 일식집 까지
장소를 정해 놓고 식사 통보를 하네요
참으로 씁쓸합니다. 수년동안 정말 소방서에서 잘 도와 주었는데 담당자 바뀌자
더 잘 도와 주려고 점심대접을 하려는것일가요
이런 멋진 모습을 알려서 표창 상신을 해드려야 하는데 어디다 알려야 하는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이런일이 거의 10년 만이네요 그 전엔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던 일이었지만 서도,
10년동안 좋은 시절 이제 끝나고 다시 그때 그시절로 돌아 왔습니다.
지금의 시국과 물려 너무나 안타갑습니다. 윗물이 구리니 아래물까지 스스럼없이
이러는지 지난 몇년동안의 긍정적인 공무원모습니 한 한순간에 바뀌네요 에효
몇년 만에 올리는 글이 이런글이라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점심 얻어 먹고 오면 이글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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