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새 손님들에게 촛불집회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20대 중반 이후나 30대 분들 대부분은 촛불집회에 찬성하고 이 현실에 분노하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정말 대부분이었습니다.
정작 피끓는 정의에 불타오를 대학생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잘못 나가서 연행되었다간 취직 안되요'
그 중 정말 놀라왔던 대답은...
'더운데 땀나요'
'주말엔 클럽 가야죠'
정의와 진실을 위해 항거하고 투쟁하던 이 땅의 젊은 양심은 진정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린걸까요?
작금의 현실도 슬프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책임징 젊은이들의 무관심과 이기심은 더더욱 슬퍼집니다.
젊은은...불사를 때 비로소 그 찬란한 불꽃을 태우게 마련입니다.
적어도 와싸다의 젊은 분들은 진실하시고 정의로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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