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귀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용해본 기기는 제법 많기에 매칭이 좋았던 시스템을 정리해서 올려 봅니다.
MCINTOSH PRE AMPLIFIER C-22
MCINTOSH POWER AMPLIFIER MC-275
TANNOY STIRLING TWW
CDP --?
이세가지의 조합은 전장르(락제외)를 가리지 않고 꽉찬 중역대와 힘있는 고역 타이트한 저역을 보여주었습니다.
CDP는 아캄과 티악을 물려 보았는데 CDP가 소리성향을 바꾸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흔히 탄노이는 현 빼고는 별로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이조합에서는 현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들도 충분히 잘울려 주었습니다.
특히 재즈연주의 관악기류는 굉장히 리얼한 느낌으로 울려 주었습니다.
물론 특유의 착색된 소리는 사라지지 않습니다만 제가 모니터적인 경향의 소리보다는 제조사 특유의 음색을 선호하다 보니 제귀에는 참 좋았습니다.
C22의 경우 구관을 끼우면 한층더 무게중심이 아래에 있는 느낌을 받으며 윤기있는 소리를 내어 줍니다. 추천하는 구관은 뮬라드입니다.
QUAD PRE AMPLIFIER QC-24
QUAD POWER AMPLIFIER 909
QUAD CD PLAYER CDS-99
HARBETH COMPACT 7ES
이조합은 클래식 특히 바이올린소리에는 우수한 소리성향을 보여 주었습니다.
파가니니의 곡들을 들으면 바이올린 특유의 화사함과 고운결이 묻어 나옵니다.
여성보컬도 아주 매끄럽게 잘울려주며 화사한 맛이 일품입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소리가 너무 화사하다보니 호불호가 나뉘어 질 수있는 소리입니다.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다면 반덴헐의 하이브리드선재들을 써주면 선재에 따른 변화를 많이 느낄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가지 더 기억이 나는 것들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다들 즐음 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