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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이 올라오는 곳만 다니니 균형감각을 잃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댓글은 그나마 균형잡히게 올라왔구먼.,
윤여웅님께서 2008-05-27 20:52:35에 쓰신 내용입니다
: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 있으면 다 비슷한것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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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에 있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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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시민들에게 다가서려면 그 이상의 명분과 설득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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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도.세를 더 불려야 한다고 해도 ..이 정도 명분이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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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광화문으로 쳐들어가서 명박이 멱살을 잡아 끌어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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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한 시민,국민들은 그냥 우리가 앞장서면 따라오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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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도 싫은 인간들은 가만히 무임승차나 해..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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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오만한 당신들..이라고 했더니 화를 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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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거리에 나서보니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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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시민들이 민주화 시위때 처럼 우르르 몰려나오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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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인적 없는 거리를 돌아다니신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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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 동호회의 게시판에 올라 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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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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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은 잠시 후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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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 종로에서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 다가가니
: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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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보니..
: 사람들이 촛불시위중이더라구요.
: 종로 1~2가 도로 한복판을 전부 차지하고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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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적으로 당황하고-_-
: 피곤했기 때문에 짜증스럽기도 하고
: 버스는 도대체 어디서 타야하나 하는 생각에 잠시 멈칫거리다가
: 결국 두정거장 아래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서
: 버스를 타기로 하고 걸어가는데
: 시위하는 사람들이 자꾸만 제 팔을 잡고 함께 시위를 해야한다며 열변을 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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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랄까요.
: 사실 딱히 관심없다기 보다 외면하고 싶은 저로서는
: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사람들이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불평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았을때
: 과연 그분들의 시위가 누구를 위한 시위인지 잠시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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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밤늦게까지 이리저리 시달렸더니
: 아침이 더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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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ㅋ
: 고생 많았겠네..
: 나두 광화문까지 걸어 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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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좀 더 생각있는 모습의 시위는 안되는건가?
: 시위를 하기만 하면 어찌 시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그러는지들 에효.. --;
: ( 그리고 전경들은 구호소리로 왜.. 위기감을 더 조성하는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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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 문득 그런 문구가 생각이 나네 그랴.. 2008-05-27
: 0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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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 하셨군-
: 부산은 널널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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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로만 접했는데.. 이번 시위는 뭔가 좀 그렇다는 느낌을 잔뜩 받아버렸어- 2008-05-27
: 1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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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 그래도 이번 시위에 대해선 찬성!!^^ 2008-05-27
: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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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찬성했고 지방임에도 거기까지 가서 동참했으나,
: 이제는 뭔가 뒷배경이 있는 느낌을 감출 수 없네요. 민감한 사항이라 많은 애기는 할 수 없지만,
: 진실이 무엇인지 정말 알고 싶은 1인입니다... 2008-05-27
: 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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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시위에 참가한 한 사람으로서 조금은 섭섭한 글이네요.
: 분명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려고 한 집회는 아니었습니다.
: 불가피하게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늦은밤 귀가를 어렵게 한 점에 대해서는 참가자의 한사람으로서 사과를 드리겠습니만
: 과연 누구를 위한 집회였는지 물으시니 참 난감하기만 하네요.
: 그렇다고 시위나 집회의 성격상 아무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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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댓글에...누가 아수라장을 만들었다고 하시는지...
: 좀 더 생각있는 모습의 시위가 어떤것인지 이번 기회에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 아이들 손잡고 나와서 정부와 국가 지도자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 촛불을 켜고 반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게
: 생각이 없는 모습의 시위라는 말씀이신지...
: 뒷배경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선 저 역시도 진실을 알고 싶은 한사람입니다. 2008-05-27
: 1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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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반을 논의하자는 글은 아니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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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한번쯤은 생각해 보자구요 :) 2008-05-27
: 13: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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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반토론을 하다보면 의견이 나누워지는 것이 당연지사입니다.
: 먼저번 이야기때도 힘들었으니 이쯤에서 댓글을 멈추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 ------------------------철취선--------------------------
: 회원여러분들 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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