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철님 한번 물어봅시다.

지금같은 사안에서도 끊임없이 정신없는 국민이라는 소리들을 발언하고 계신데, 한번 대답해 보십시오. 아래 질문은 전부 "만약" 입니다. 무어라 대답하실지 몹시 궁금합니다.



1. 진영철님 여고생 딸이 아빠한테 말도 없이 촛불집회 나갔다가, 평화롭게 시위하는데 전경 방패한테 찍혀 의식불명된지 삼일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지금과 같은 글 쓰시겠습니까?



2. 진영철님 아내가 올해 먹은 쇠고기 때문에 10년 후에 광우병이 걸려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영철님은 10년전 내가 했던 행동들...을 여전히 옳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그 때에도 여전히 지금처럼 현정부를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있는 사람들이 틀렸고, 지금 영철님과 같이 옹호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겠습니까?



3. 만약 민영의보가 진행되었고, 진영철님이 손가락 잘렸는데 병원 가니까 하나 꼬매는데 5천만원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록 만약이긴 하지만(그래도 사실 벌써 폐해가 나타나고는 있죠) 수도물값이 40배가 오르고, 전기료가 20배가 올랐다 칩시다. 모두가 다 명바기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정책 때문이라고 칩시다. 그래도 영철님은 지금처럼 명바기 까고 있는 사람들처럼 명바기를 까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십니까?





간단한 질문이고, 전부 다 '만약'입니다.

하지만, 영철님은 자게의 글을 거의 다 읽으시는 줄로 내가 아는데, 아마 위 내용이 전혀 근거없는 소리는 아니라는 거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왜 진영철이라는 사람은 계속해서 게시판의 글들을 향해서 반대론만 발설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혹시 진영철님은 혜택을 받는 그 1%에 속해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까?







만약 위의 질문들에 대해....절대 그런일은 생기지 않아....라고 말한다면, 한나라당과 부정부패 정부, 그리고 전과자 대통령을 지나치게 믿는....이 땅의 어이없는 무식한 국민들 중 한사람이라고 여기겠습니다(하지만, 제가 볼 때 저....아래 글의 리플에도 장문으로 제가 썼습니다만, 영철님은 자게의 글들을 거의 다 보시기 때문에 절대로 이런 사실들에 대해 모르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위의 질문에 대해, 내가 그런 상황에 빠진다면 나 역시 분개하겠지.....라고 대답한다면, 진영철님은 정말 나쁜 놈입니다. 내가 그런일 닥치면 나는 분개하는데, 남이 그런일 닥쳐서 분개하는 거에 대해서는 "왜 그래야 되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은...저는 사회의 구성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