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엘피를 찾다가..우연히 비틀즈 원반이 팔더군요..(레드)
네덜란드 판인데...설마 했는데..정말 신품이..
비닐 뜯기 전 모습입니다...도대체 이 엘피의 비닐을 뜯은게 몇십년만인지..ㅜ
뜯기가 황송해서 잠깐 갈등했다는...
결국 뜯었습니다..내부..
제 허접 시스템입니다..턴테이블은 20년된 테크닉스 턴..
진공관 프리파워 켜고...예열후 바로 턴온...~~
이제 6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려고 듣는순간...
턱 하고 한번 바늘이 떨어지고 난 담에 수없이 들리는 악기소리..
정교하게 위치 다잡히고..어..이게 아닌데...
"헉...엘피소리가 아니라 이건 CD소리잖아...--;;"
이걸 기대하고 산게 아닌데...곧바로 형한테전화...
"요즘 새로 찍어나오는 엘피는 다그래...사람들이 왜 몇십만원씩주고
옛날 중고판을 못사서 안달을 하겠냐..그럼.."
아..그런거였구나...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들어보니까..확실히 CD소리보다는 좋네요..
들을수록 소리가 깊어지고 엘피스러워 집니다...
엘피답지 않게 엄청난 해상력을 보여주고 있는(^^;)
비틀즈 레드 판이지만..그래도 혹시 아나요..CD스러운 엘피가
비싼 값으로 희귀해 질지...오늘은 초등학교때 카세트 테입으로 들었던...
(그 시절 사람은 아닙니다요..--;원래 음악적으로 조숙해서 국민학교때부터
비틀즈를 들었다는 ..뭐..ㅋ) 비틀즈를 계속해서 들어보네요
겸해서 한장 더 산 EMERSON LAKE & PALMER...
민트급이란 말에 덥썩 물고 본 EL&P
평소 알던 ELP와 많이 다르네요...
바늘 떨어지는 소리 한번 들리고 잡음 한번 없네요...
잘산거 같아 또 흐믓~~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음하셔요~~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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