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가치를 구지 환산하자면 얼마 정도 할까요?



어제 아이들 패밀리데이라고 학교에서 축제 비슷한걸 해서 갔는데

기부금 모금행사의 일환으로 몇가지 경매를 하더군요.



AC 밀란, FC 바르셀로나선수 전원 싸인이 잇는 사진이 경매에 붙여졌는데

약 10만원 정도에 낙찰되었습니다.



AC 밀란은 저도 탐이 났는데 마눌의 눈초리가 무서워서 배팅을 못했습니다....ㅠㅠ;



아직도 안타까운 마음이....오천원만 한번 더 부르면 내 거가 될수 있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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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선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봤습니다.

여기는 그 게임을 보려면 유료로 돈을 내야해서 대부분 카페등에 모여서

차한잔 하면서 축구를 보지요.



현지시간으로 9시 30분 시작이라 아이들 일찍 재우고 집사람이랑 나왔습니다.

빅게임을 앞두고는 자리가 없기때문에 8시 30분부터 스크린 앞의 좋은 자리를 잡았죠.



선발명단에 없는걸 보고 후반전엔 나오겠지...



후반전에 안나오니까 갑자기 짜증이 나더군요.

왜그리 하그리브스나 테베즈가 못하는걸로 보이는지.



연장에 들어가도 안나오는걸보고 후보 명단에도 없는걸 알았습니다....

아랍어 방송이니 해설에 나왓어도 알아들을수가 없지요,,,,,,ㅠㅠ;



암튼 경기가 끝나니 현지시간으로 새벽한시가 다 되더군요.



그때까지 시내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재미있는건 10살정도되는 아들은 맨유 머플러를 두르고

아버지는 첼시 드록바 셔츠를 입고 가가자 열열히 응원하는걸 보니 참 부럽더군요.



퍼기경 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