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년차랍니다...ㅠ.ㅠ
중간에 1년 일본에 있느라고 쉬었는데도 참 오래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40에 7년차가 되니 우울하기도 합니다.
8시간 짜리 했는데 그 중 절반이상은 휴식이고...
논리 부족한 안보교육하며... 답답하더군요.
입소 신고식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데... 내가 이 나라를 위하 충성을 다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모두 그 인간 때문이긴 하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엔 사격도 했는데 조교들이 모든것 준비하고 제가 할 것이라곤 그냥 업드려 방아쇠만 당기면 되더군요. 첨으로 귀마개까지 하구요...
이런 예비군 훈련 뭣하러 하난 싶은데...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는거구요.
우주인이 될 뻔한 고산 씨도 같이 훈련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키가 작더군요.
지금의 삶이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삼성 다녔었나요? 유명해지기는 했는데 박탈감 느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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