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 눈팅전문회원이 간만에 씁니다.



요즘 매체에 자주 오르내리는 공기업에 다닙니다. 금융관련.



마음이 착잡합니다. 방만했다니 뭐니 해서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둥.



그전부터 하도 많이 들어와서 무감각해질때도 되었는데 이번에는 묵직하네요.



어쨋든 멀지않아 직장을 잃을 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도 막막하고.



진짜 화가 나는 부분은 쓰레기 쥐새끼를 뽑음으로써 한 소시민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는다는 점 입니다. 회사가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구조조정과 혁신을 해왔는데 말이죠.



요즘 전 국민이 쥐새끼에 반대하여 들고 일어나는 판에 그깟 직장의 손실이 무어



대순가하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직장은 먹고사니즘의 기초 아니겠



습니까. 장년층에 들어 어디 취직할 곳도 없을 것이고, 올해 대학 들어간 큰아들의



등록금과 고3인 둘째아들의 향후 학비가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좋아하는 지리산엘 못가게 되는 것, 클래식 음반을 못사게 된다는 것도 아쉽긴하나



저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



쥐새끼의 뇌를 가진 저 개쓰레기 ㅆ ㄴ 의 종자가 끌려서든 자진해서든



내려오기만 한다면 희망을 가지겠습니다만...



그나저나 부산의 김창욱 님에게 메일 한번 넣어봐야겠습니다. 어찌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