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라디오(모델원)가 몇년동안 누려왔던 블루오션도 유사한 컨셉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점점 레드오션 시장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티악 R-1도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실력으로 인기도 누렸지만 왠지 컨셉이 티볼리와 경쟁하기엔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클래식라디오 시장에서의 티볼리의 무서운 경쟁자를 소개합니다.
ENGER DS-808 모노라디오 입니다.
티볼리 모델원과 비교를 해보면...
(모델 ONE(노멀,플래티넘) 그리고 TWO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 가격 : 정식수입품 실구매가 기준 티볼리의 60% 수준으로 신품 지르셔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 디자인 : 전 이 넘이 더 좋은 것 같네요. 마감 및 조작감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이젠 티볼리의 디자인도 슬슬 질려갑니다. ^^)
좌우폭은 티볼리보다 약간 짧지만 높이는 티볼리보다 좀 더 높습니다.
* 수신감도 : 이넘 ENZER의 압승 입니다. 수신감도, 잡음 모든 면에서 우월합니다.
* 기능 : 아무렴 나중에 나온 제품이라 훨씬 좋습니다.
** 가장 중요한 음질은??
: 개인적으론 이 넘 ENZER가 더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음량이 상당합니다.
스피커가 상단부에 있어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저음이 어떤 때는 부담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벽에 바짝 붙여 쓰실 분은 덕트마개가 필수입니다.
이젠 티볼리도 그만 울궈먹고 뭔가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이런 제품들이 저렴하게 많이 나올수록 우리 소비자는 즐겁지 않을 수 없네요.
간만에 와싸다에 온 것 같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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