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책임감 없는 사공이 무지 많은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올해는 시작부터가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제도 출근하고 오늘도 출근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더이상은 아니다 싶어서
오늘은 배째고 집에서 몇개월만에 오디오에 전원을 넣었습니다.
턴테이블이 돌아가고.. 바하의 브란덴브르그를 올렸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반가운 이 분위기에 사진 한장 올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전원을 넣은 때문인지 파워앰프에서 퍽하면서 튀는 소리가
나는군요. 하지만 곧 잠잠해 지고...
간만에 재대로 쳐다보니 제 오됴방이 거의 창고가 되어 버렸더군요.
마눌님도 무심하시지.. 거실에 눈에 귀찮은 것은 죄다 제방으로 밀어 넣구..
오랜만에 턴테이블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집니다.
휴.... 언제나 다시 오늘같은 날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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