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덜란드에 광우병이 발생했다고 새삼 기사거리인데,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과는 비교조차 안되는 광우병 발생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자자에서 언급했듯이 광우병 발생국은 거의 모두 선진국입니다. 체계적인 샘플링과 신뢰할만한 검사를 하기 때문이죠.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free_pds&mode=view&num=95372&page=0&view=n&qtype=user_name&qtext=홍용재&part=board



유럽의 엄청난 발생수치에 비해 미국의 경우는 1987년 이래 단 3건입니다. 유럽의 경우 미국과 달리 식용 쇠고기 부위가 매우 다양합니다. 식문화가 일천한 국가일수록 스테이크위주로 먹지만, 식문화 짬빱이 있으면 뼈, 골, 척수, 내장 아주 다양하게 먹습니다. 그래서 더 위험하죠.



유럽은 동남아 다음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배낭)여행지이고 대부분의 코스는 런던인, 파리아웃으로 짜여집니다. 이웃 중국의 경우도 한해 유럽 여행자가 200만이 넘습니다. 1987년 이래 광우병 발생건수가 18만건을 넘고, 2003년 이래에도 1,400여건이 넘는 영국의 심장인 런던이 여행의 출발점이죠. 여러분이 히드로 공항에 내려 접하는 모든 음식이 공포의 대상인겁니다. 여행의 피로를 달래주는 뜨근한 수프 한접시, 치즈 한조각 등 모두 위험 천만입니다.



유럽 여행가는 대부분의 여행객이 제한된 예산 때문에 패스트후드점에서 햄버거 등으로 식사를 때우시는 데 이거 정말 러시안룰렛 아닙니까? 1987년 이래 BSE 3건에 불과한 미국 쇠고기에도 사지를 벌벌 떠는 데 어떻게 좀비의 천국인 영국 런던을 통해 유럽여행을 하실 수 있었고, 있을런지... 이 분들이 가져오신 파생상품과 이 분들과의 (비정상적)신체접촉 등으로 인한 2차감염은 어떻고요?



작금의 사태는 한마디로 상식과 교육의 부재로 인한 무식과 혼돈, 혹세무민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인접 일본의 경우도 BSE 발생 건수 34건이고 2006년에만 무려 10건이 발생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의 경우라면 사람들 현재 분위기를 볼때 집단 발광할 것입니다.

우리는 광우병 통계가 전무하기 때문에 서류상으로 일본보다 또는 유럽보다 안전할 뿐입니다. 서류상 안전한 나라들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등지에 아주 많습니다.

다시말하지만 광우병 발생국보다 더 위험한 나라는 광우병 등 질병에 관한 통계수치가 없거나 미비한 나라입니다.

http://home.hetnet.nl/~mad.cow/

http://www.oie.int/eng/info/en_esbmonde.htm





우리가 안전한 유일한 이유는 체계적인 광우병 검사가 전무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한우는 질병 통계로부터 자유(?)로운 듣보잡인거죠. 뭐 얼굴만 가리면 듣보잡 상대에게 강간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말이겠지만 ㅋ





펌

농림부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6천300여 마리의 소에 대해 광우병 검사를 했다. 그런데 검사받은 소의 92%가 정상적인 상태로 도축된 소들이었다. 정상적인 소에서 광우병이 발견될 확률은 1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2000년 7월에서 10월까지 전국적으로 600여 마리의 소가 일어서지 못하고 죽어 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해 9월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연구원은 전국에서 ‘기립불능증’에 걸린 소가 231개 농가 447마리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구원 측은 “14가지 전염병 검사를 했는데도 양성반응이 없었다”면서 이런 증상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인한 저항능력의 약화라고 결론지었다. 이런 증상의 소는 2001년부터 2003년 사이에도 232마리가 발견됐다. 그 중 50마리는 결국 발병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땅에 묻거나 도축했다.

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6402







광우병(BSE) 통계자료(2008년 5월기준)

http://home.hetnet.nl/~mad.cow/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1987년이래총

영국 611 398 224 132 67 14 182757

프랑스 137 54 31 8 9 3 997

독일 54 65 32 16 4 1 416

아일랜드 182 126 69 41 25 11 1629

이탈리아 31 7 8 6 1 143

포르투갈 133 92 51 33 10 8 1036

스페인 167 137 98 68 39 8 727

스위스 21 3 3 5 0 467

네덜란드 19 6 3 2 2 84



비유럽 중

캐나다 1 1 1 5 3 1 13

일본 4 5 7 10 3 34

미국 1 1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