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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개박살이 납니다.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20 17:26:50
추천수 0
조회수   1,357

제목

완전히 개박살이 납니다. -.-

글쓴이

안성근 [가입일자 : 2002-03-19]
내용
이번달에 돈을 땡겨서 자재를 구입해서 납품했는데 하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수천만의 결재가 보류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거기다가 내일 일도 제대로 못한다고 원창회사에 가서 깨지게 되었습니다.



뭐 죽이지는 않겠지만, 절 믿어준 담당과장에게 미안해 죽겠네요.



우리 회사는 같은 건설회사에서 발주하는 여러현장을 동시에 일을 하다보니 작업인원을 현장에 맞추어서 투입하고 빼고 하는데 현장관리자는 일이 있던 없던 작업자가 자기현장에 상주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니 맨날 작업자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언제 들어오냐 자기를 만만하게 보는게 아니냐면서 화를 내고 전 매일 그런 전화를 하루를 시작하죠.



이번에는 다른 회사가 들어간 현장에서 일이 터져서 그 회사를 짤라버리고 우리보고 마무리 하라고 해서 일주일동안을 다른 모든 현장을 죽이고 8명을 2주동안 투입을 해서 마무리했습니다. 그러고나니 나머지 현장들에서 난리가 난거죠.



거기다가 제품도 하자가 났으니 뭐가 이쁘다고 기성을 주겠습니까.



물론 우리가 잘못한건 아니고 제작한 쪽에 잘못이 있어서 내일 만나자고 하는데 어떻게 혼을 내주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현금 달라고해서 다른 업체의 원성을 들으면서 다른회사에 갈 기성을 돌려서 현금주고 운송비도 우리가 부담을 하면서 누가 갑인지 모를정도로 애원해서 겨우 일정을 맞추었더니 아주 절 제대로 엿을 먹인겁니다.



아! 어떻게 복수를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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