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전 럭스만L-570 인티앰프를 한번 본후 너무 이쁘고 소리 괜찮은 명기라는 소리에


나도 가져보자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소유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하여 럭스만 구입글도 올려보고 교환글도


올려보고 했는데 도통 구할수가 없어서 일본옥션을 뒤져보는데 딱 눈에띄는


경매매물이 있더군요.





일본 1인소유품 이며 상당히 아껴썼으며 상태는 미품 이라고 하더군요.


알아본즉 미품이 민트급 을 얘기하는거 같습니다.(번역기로 돌렸을 당시 미품


이라고 나옵니다.)


보너스로 L-570매뉴얼까지~~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일본어로 써있는 매뉴얼 제겐 필요없긴 하지만 그래도 메뉴얼이 있다고 하니


상당히 땡기더군요..ㅋ





이걸 비딩해 말어 하다가 어느덧 시간은 지나가고 경매가 는 올라가고...


얼마에 끝나나 보기만 하자 했는데 어느순간 비딩 하는 제모습이 보이더군요..--;


그러다가 끝나기 10초전 마지막 비딩을 했는데 이런젠장~~경매시간이 5분이 늘더군요.


하릴없이 처다보다가 누가 비딩을 하는데..순간 당황스러워지며 흥미진진하더군요.


결국엔 제가 낙찰을보긴 했습니다만 비딩한 내역을 보니 33번의 비딩이 있었더군요.


럭스만 L-570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다음날 결재를 카드로 긁고 제가 받아보기 까지 6일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정말 받아보기까지 왜이리 시간이 않가는지 모르겠고 물건 상태에 대한 걱정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경매 사이트 들락날락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저번주 토요일아침 전화한통이 오는데 어느 아가씨가 "오늘 집에 계십니까?"


택배 보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는데 토요일은 제가 마침 휴가 떠나는 날인지라 앰프를


받아보고 떠나고 싶은 마음에 몇시에 도착하는데요? 물어보니 오후 3시쯤 도착 할거라


하더군요.


전 11시쯤 휴가 떠나야 하는데 늦어도 12시까지 않될까요? 제발~~~~


하는데 모르겠다고 하네요.





뭐 결국에는 받아보고 떠났습니다만..여행 가서도 계속 앰프 생각이 간절하네요..^^;


밥먹을때도 앰프생각 물놀이 할때도 앰프생각 술마실때도 앰프생각...ㅋㅋ


여행 갔다온후 바로 앰프 점검 해보고 외관 살펴 보고 정말 잘 샀단 생각 이 드네요


상태도 정말 좋고 깨끗하네요.


릴레이도 신품으로 사다가 교체해주고 부천 XXX전자 가서 앰프점검 받아보고


특히 뜯어보시더니 기판 상태가 상당히 좋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기분 업되고 가져오자마자 5시간정도 계속 노래 틀어놓고 있었네요.





일본경매 해보실분 참고하시라고 구입가를 적어놓겠습니다.


1차 결재 금액: 낙찰가+구매대행료+일본배송료+일본송금료 해서


대략 75만원


여기까진 무지 싸죠..^^;;좀 운도 좋았던거 같습니다.


미친듯이 비딩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2차 결재 금액:항공 운송료 무게 36kg정도 포장무게만 7kg정도


대략 23만원





국내 관세및부가세:


대략 18만원





일본에서 들여오기까지 115만원 정도들었네요.


그리고 점검비 10만원 해서


토탈 125만원 정도 였구요.


뭐 결국에는 국내에서 구하는것보단 비싸게 구입했습니다만


상태가 너무 좋고 언제 구할지 모르는거 후회는 없습니다.





사진상으론 박스가 작아보이는데 73*52*54 cm 사이즈네요


구매대행업체에서 포장해준겁니다.








Asiana Airlines 을 타고 왔다는 물표 번호네요..ㅋ


아시아나까진 필요 없고 더 싼걸로 왔으면 좋았을뻔 했네요.








일본 판매자가 포장해 주신 사진 입니다.


상당히 꼼꼼하게 포장해 주셨더군요..











드디어 뻬껴 봤습니다. 박스를 풀을때 얼마나 기쁘고 긴장되던지


신품박스 까는거랑은 또 다른 기분이 듭니다.


물품 상태,파손에 대한 걱정반 기대반...

















앰프와 상관 없습니다만 몇일전 들인


아발론 모니터 북셀프 입니다.


럭스만과 매칭이 꽤 괜찮은거 같아 다행입니다.


생긴건 아발론 대형기에서 밑둥가리만 잘라놓은 모양입니다.


저음이 상당하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