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되지 않은 오디오 경험이지만..
그래도 나름 다른분들 구매시에 도움될까 적어봅니다...
제 글이 조촐할 뿐이지..아래 제품들이 조촐하단 얘긴 절대 아닙니다..
이점 이해해주시구요^^
1. NAD 315BEE 인티앰프
장터에 가끔 나오는 품목입니다...
인기는 별로 없지만...
처음으로 신품을 샀었죠..신품가 39만원...29만원에 해준다는 말에 솔깃..
단점 먼저...
다소 멍청한 소리가 납니다...
첫번째 스픽이 쿼드11L이었는데...정말 최악의 매칭이었습니다
먼느낌의 소리의 쿼드스픽과 멍청한 나드앰프...
아마 쿼드스픽과의 매칭이 아니었다면...조금 더 오래 갖고 있었을듯요
장점...
저가앰프지만 괜찮은 튜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백그라운드용이나 항시 켜두고 있는 용도라면 정말 강추입니다..혹은 컴터용도?
중저고역 균형이 잘맞고..시원시원하면서(볼륨게인도 적게 먹음)..질리지 않고
고급스런 소리가 납니다...
2. 쿼드 11L2스피커
아직도 쿼드스픽 제가 많이 비난을 합니다만...
요즘들어 그 소리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
먼 느낌의 고음과 중음...영화를 틀어보면 배경음이 배우들 목소리보다 크게 들립니다...
약간 과다한 저음의 양감...조금 떨어지는 해상력...
장점...
고급스런 소리...클래식음악에는 아주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울림 좋습니다...하이파이란 이런것이구나..첨 알았죠
확실한 저음의 보장...아직도 이 크기에 이만큼 화끈하게 저음 못내준다고 생각합니다..
앰프를 뭘 물려도 저음은 확실하더군요...음장감도 있고...
마찬가지로 백그라운드 용으로 쓴다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들어 쿼드 스픽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뭘까요..
3. 인켈 RX772
나드의 답한 소리에 한이 맺혀 원래 구입하려했던 인켈 RX772
결국 인천까지가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단점..
고음이 좀 날카롭더군요(주관적인 생각)
한음조 높은거 같은 고음...
저음이 일부 없어집니다...결국 남는건 울림보다는 멜로디만 남네요
장점...
솔직히 단점이 장점보다 많은 앰프입니다만...
가격이 정말 싸다는거..
포노단에 튜너에(수신율 아주 좋습니다)
스픽도 2조를 지원해서 AV리시버용으로도 그만...
힘도 좋습니다...볼륨단도 디저털..정교한 볼륨조정 가능하구요
좋은 프리단 물렸더니 소리도 훌륭하네요...(프리파워 겸용 가능)
클래식 보다는 팝이나 락,AV용으로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하나쯤 써브로 갖고 있어도 후회하지 않을...그런 앰프라고 생각합니다
4. 풍악MK2
처음으로 구매한 진공관 앰프입니다
바꿈질하면서 돌아다니다가..풍류의 존재를 알게되었고..그러면서 들어본 풍악MK2
장점부터...
정말 훌륭한 앰프란 말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칭찬을 해도 이가격대에 이런 앰프가 있을수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고중저역의 균형...게다가 하늘하늘 실낱같이 울려퍼지는 바이올린의 현소리...
처음에 쿼드스픽이랑 매칭을 해보았는데...그래도 좋더군요..
요즘은 이 조합도 써브로 다시 생각중입니다
저역도 빵빵합니다...스픽이 받혀주기만 하면..저역의 해상도도 좋으니
나중에 EL37을 끼니까 그대로 하이엔드 앰프가 되어버리더군요...
단점...
구동력이 딸려서 매칭할 스픽이 거의 없습니다..ㅜㅠ
매칭만 일단 되면 그대로 하이엔드인데...
몇달을 고민하게 만들었죠...결국 형한테 보냈습니다요...
매칭되는 고음압의 스픽들은 하나같이 고가품들이라는거....
5. 솜 포이즈L
풍악과 매칭할 스픽을 찾던 중..풀레인지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구요...
그중 어느정도 대중화된 알니코 유닛을 쓰는 솜 스픽...
가장 인기있다는 포이즈L을 들여봤습죠...
단점...
조금 멍청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해상력은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소스에 따라 소리가 천차만별로 나더군요...
엠피쓰리 소스는 정말 듣기 힘들었습니다...
분리력,입체감 등 부족이었지만
장점..
역시 높은 음압에 자연스러운 소리...
아무리 오래들어도 질리지 않더군요
역시 백그라운드용으로 아주 좋을꺼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들어봤지만 크리테리온이 조금더 통울림이 좋더군요...
디자인도 너무 이쁘고...마감 역시 저가형과는 비교불가...
날카롭고 정교한 음보다는 편안하고 오래들을수 있는 그런소리를 좋아하시는분께 강추...
6. 다인42
꿈에 그리던 다인..!! 여기 계신분들에게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다인을 제 차뒤에 싣고 오던날 세상 다 얻은 느낌이었죠^^
장점...
소리 좋습니다~~^^
다 아시는 걸꺼구요..설명 필요없죠...
현의 울림이 너무 좋습니다..소리도 아주 멀리멀리 퍼져나갑니다
같은 볼륨으로 문을 닫고 밖에서 들어보면 가장 소리가 잘 들리는 스픽이
다인이었습니다...
어떤 앰프를 물려도 힘좋은 놈으로만 물리면 비슷한 다인 소리가 나구요...
장점은 별로 설명 드릴필요없을꺼 같구요
단점...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기타소리가 왜 그리 챙챙거리는지요..일렉트릭 기타가 마치 어쿠스틱 기타를 치는
느낌입니다...저랑 똑같이 느끼신 분들이 여럿있으시더군요
소리가 멀리 퍼지는 것도 저한테는 나름대로 단점이었죠
윗집에서 반응이 가장 빨리오는 스픽도 다인이었습니다...
울리기 쉽지 않다는것두요? 풍악mk2로는 역시 힘들었죠...
암튼 다인 스픽은 호불호가 있으나...분명히 이 스픽은 훌륭한 스픽임에는 틀림없습니다...꼭 다시한번 들여보고 싶네요...
7. 풍악트릴로
결국 풍악mk2의 구동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구입한 트릴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기억이 납니다..
장점..
진공관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고역의 소리
중저고역의 균형 역시 잘맞구요...
윈사운드 앰프에 대한 믿음이 생긱기 시작했습니다...
구동력도 좋구요...입체감이나 분리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해상력 하나는 정말 일품이었고...뭐 하나 별로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냥 욕심버리고 평생 들어도 될만한 앰프란 생각이 듭니다..
단점..
저역이 약합니다...
저역의 멜로디는 들리지만 저역의 충격은 오지 않습니다...
우퍼를 잘 움직이지 못하더군요...하지만 날 소리는 다 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8. 입실론1
그러던 와중에 입실론 매물이 떠서 구하게 된 입실론
듀카컬이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구입하게 된 민트급 듀카컬 입실론..
지금까지 쓰고 있습니다..
먼저 단점부터....
단점은 아직까지 모르겠습니다...
누가 이 스픽의 단점이 있다면 좀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소리가 멀리 퍼지지 못한다고 어떤 글을 읽은것 같은데...
제경우 전혀 그런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장점...
일일이 다 말하기도 힘듦니다^^
너무 좋은 스픽이네요...
약간은 모니터적인거 같기도 하구요...고음이 좀더 슬프게 들립니다(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음압도 비교적 높다고 느껴집니다..
힘좋은 앰프를 물리면 그전에 들리지 않았던 으르렁 대는 저역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9. 풍악1
장점 : 가격대비 효용 너무 좋습니다
크기 작고 이쁘고..구동력도 많이 딸린다는 느낌 받지 못했습니다..
이 가격에 이만한 앰프를 가질수 있다면 하나쯤 써브로 꼭 두고 싶네요
단점 : 역시 구동력이 조금 부족합니다만...입실론을 울리기도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중,저,고역 다 잘 맞구요
조금 음색이 밝습니다..약간은 가벼운 느낌도 들지만..
굳이 따지자면 그렇다는거지...정말 이 가격에 이만한 앰프 없다고 생각합니다
10. 인티머스 미니,보스컴패니언2
본래 하이파이 이전 PC스픽에 대해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원래는 보스 뮤직모니터를 구입할까 하다가
가격의 압박에..구매했던 컴패니언2입니다
장점 : 작은 덩치에 나오는 직진성 있는 음량과 저역
가격대 이만한 스픽 없는거 같습니다..
단점 : 풀레인지라서 그런지? 아니면 저가형이라 그런지...
낮은 저음에서 스픽이 찢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인티머스 미니
명성이 높아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장점 : 소리 예쁘구요(웅장하다기보다는 예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PC스픽치고 힘있게 떨어지는 저역등....
그리고 디자인도...
단점 : PC스픽치곤 너무 크다고 할까요?
디자인도 호불호가 있겠죠...
바이올린 소리등 현악은 역시 앰프 + 스피커 조합의 하이파이를 따라오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1. 풍류(레퍼런스원)
윈사운드앰프에 대한 굳은 믿음으로 마지막으로 앰프를 바꿔보자고 했던 진공관앰프입니다^^
장점 : 묵직하고 푸근한 구수한 소리
힘있고 구동력 있는 진공관앰프...가격대 너무 좋은 소리입니다
진공관적이면서 대구경스픽에는 더할나위없는 스픽입니다
저희형 다인 컨피던스2에 물려봤는데...웬만한 TR프리파워조합보다도
훨씬 좋은 소리 내주더군요
단점 : 클래식도 좋지만 클래식보다는 팝이나 락,재즈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원관이 약간 강성이고 거칠은 느낌이 있어 구관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많이 부추키네요..
선재나 진공관을 좀 타는 편이지만...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이정도입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앰프죠...이정도의 힘과 구동력,이 가격에 이만한
앰프를 어떻게 또 구할수 있을까요
다인이나 ATC,JBL,하베스 등과 물려본 소리를 들어봤는데..다들 너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더 써본 제품들이 있지만...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조촐한 사용기입니다만...제 사용기가 조촐하지 상기 제품들이 조촐하단 얘긴 절대
아닙니다...
다들 한가닥 하는 명품이고..인기품목들이고...인기품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몇몇 제품들은 아직도 잘 모르겠고...다시한번 들여봤으면 하는 제품도 있구요...
저로 인해 원제작자분들이나 구매자분들에게 괜히 누를 끼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제가 어떤어떤 제품을 구매할때 장단점 정도 적어놓은 글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생각에
다음 구매자분에게 도움될까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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