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된 아버지를 프린스를 타고 있는데 더 이상 못 탈 위기에 처했습니다.
에어컨이 안나오는데 고치는데 30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중고값 50만원도 안될꺼 같은차가..
요즘같이 기름값 비싼때에 이 차를 몰고 다니려니 정말 힘드네요.
그래서 차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이게 정말 보통일이 아니네요.
제가 원래 물건 구입할때 엄청 시간을 질질 끄는 형이라서 더 힘들어요..
몇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1. 모닝을 신차로 구입한다.
이거 장난이 아니네요. 제가 좀 겁이 많아서 ABS는 꼭 달려고 하는데 장착하는
1100만원 훌쩍 넘네요. 거기다 할인 전혀 안해주고. 석달 기다려야 하고...
2. 뉴프라이드나 젠트라를 신차로 구입한다.
이것도 ABS다니 최소 1300 넘네요. 거기다 등록세,취득세,보험하면.. 1500은 되겠죠.
3. 중고로 준중형차를 산다.
1,2년쯤된 걸루 준중형(뉴프라이드,아반테,sm3..), ABS 달린걸루 보니 최소
1300은 하네요... 그래도 2번보다 이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참.. 전 직장 5년차이고 연봉은 3천 조금 넘는거 같네요.
중요한건 내년엔 이마저 그만두고 돈이 조금 적고 시간 좋은 직장으로 옮길 생각하고 있어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3번이 괜찮은 생각인지 젤루 걱정이네요.
많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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