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나름 명기라는 오더블일루젼 M3A를 사용했습니다...
명기란 소리를 하두 듣다보니,, 어느새,, 제 머릿속에는
'아 이런 소리가 명기소리구나'하는 각인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기어이 익숙해지고 나니,,, 또다른 소리가 생각나기 마련,,
M3A와 호불호가한다는 카운터포인터 SA-5000A를 구했습니다...
일단,,, 뽀대가 M3A보다 죽이네요....
소리도 중요하지만,, 뽀대도 중시하는 제게 안성맞춤이네요...
(아무리 소리가 좋아도 모양새가 맘에 안들면 하루도 버티기 힘듭니다..)
소리의 성향은 M3A와는 전혀 다릅니다...
겉모양만 보면,,, M3A가 좀 유연한 느낌이고,, 카포는 조금 투박한 느낌인데,,,
모양하고 소리는 정반대군요...
한마디로,, M3A는 착실한 모범생에 비유한다면,,,
카포소리는 화려한 날라리네요...
진공관 특유의 찰랑찰랑 찰진 소리가 느껴집니다...
(M3A에서는 이런 찰진 소리는 듣지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MC포느는 환상입니다... (MM은 아직 못들어 봤네요...)
포노앰프를 팔아버리고 싶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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