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날 오전 8시 46분에 제 첫애 딸을 제 품으로 첨 안아 봤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자연분만을 못하고 김창욱님한데 좋은 날자를 받아서 그 시간에
제왕절개를 했네요..
진통도 오지도 않는데..어쩔수 없이 수술할려니 집사람도 많이 두려워 하고
저도 그런 집사람을 보니 제 맘이 늘 안좋았습니다.
머 그래도 수술을 받고 애기도 산모도 건강한걸 보니..
이제야 맘이 놓이는군요..
창욱님이 그 시간이 좋다고 해서 더 기분도 좋고 그리고 애도 왠지 더 활기 찬것
같습니다.
이 험한 세상에 딸을 키운다는거 자체가 스트레스 받는일이지만..
제가 해줄수 있는 모든걸,, 그리고 제 그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근데..이상한건..
제가 애를 첨 보게 되면 정말 감동을 받아서 눈물이 나올것 같았는데..
막상 보게되니 머 그냥 무덤덤 하던데요
그냥 아 저애가 내애구나..머 이정도 느낌..ㅎㅎ
특별히 찡하다 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네요..
그게 많이 아쉽네요..ㅎㅎ
참 창욱님 한데는 이제 애기 이름을 지으러 가야 겠네요..
혹시 이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우선 담달에 시험이 있어서
그거 끝나고 가든지 할것같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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