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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도메인 강제가입 전화 한통 받았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15 17:14:17
추천수 0
조회수   929

제목

황당한 도메인 강제가입 전화 한통 받았습니다.

글쓴이

조민구 [가입일자 : ]
내용
서울 한 동네에서 조그만 태국음식점을 하다가 지금은 쌀국수전문점을 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 황당한 도메인 강제가입전화를 받았습니다.



무슨 도메인회사(회사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과장(30대 중후반 남자로 추정)이라고 소개하면서 한글도메인 타이요리.kr을 하라고 하더군요.

전에 3번 정도 비슷한 전화를 받은 적이 있고해서 관심없다고 했더니 다짜고짜 일방적으로 일처리를 해버리네요.

어이상실입니다.



대충 대화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나 :여보세요

과장: XX도메인 X과장입니다. 사장님 좀 바꿔주세요.

나 : 예 전데요, 말씀하세요

과장 : 사장님 타이요리점 운영하시죠? 한글도메인 타이요리.kr을 사장님께서 단독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로 홈페이지도 제작해드립니다.

나 : 아..예..죄송하지만 관심없습니다.

과장 : 사장님 아니세요?

나 : 맞는데요

과장 : 지금 제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나 : 알겠는데요 관심이 없습니다. 안하겠습니다.

과장 : 아니 그게 안하고 말고가 아니라 해야하는겁니다. 지금 사업 하고 계시죠?

나 : 아니요..알겠는제요..하고 안하고는 제가 판단하는거 아닙니까..안하겠다는데 제가 뭘 이해 못한다는거고 왜 이러시죠.

과장 : 사업 안하겠다는 말인가요? 이건 해야하는겁니다. 하나뿐인 한글도메인인데..해야하는겁니다.

나 : 이것보세요, 어떤 마케팅을 하고 어떻게 운영을 하던간에 그건 사업주의 권한아닙니까? 지금 저한테 강요하시는겁니까?

과장 : 이건 강요가 아니라 해야하는겁니다.

나 : 그 좋은 기회 다른 분께 드리세요..태국음식점 알아보면 있으니까 다른 분께 드리세요..저는 안하겠습니다.

과장 : 제가 XX구 담당이라 다른데는 못합니다. 그럼 금액하고 처리하는걸로 하겠습니다.

나 : 네? 여보세요..거기 회사가 어디라고 햇죠?

과장 : 뚜뚜뚜...(끊어버림)





맨마지막에 금액처리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해버리던데..

나중에 뒷통수 맞는건 아닌지..

뭔가 찜찜하네요.



혹시 회원님들 이런 경우 당하셨던 분은 없으시겠죠?

저희 전화기가 발신자표시도 안되고 해서 전화 온 시간만 메모해놨는데..

이따위로 일하는 회사가 있다는게 참 거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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