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팝과 메탈쪽으로 음악듣기 시작하다보니, 조금씩 그리고 자연스레 오디오에도 관심이 가더라구요. 학생으로 돈은 없고, 또한 납땜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작에 빠져들었습니다 . 지금것 살아오면서 그 수많은 책들 중에 이재홍님의 '스테레오기기 제작'이란 책을 정독하고도 모자라서 10-20 이상은 팠던 걸로 기억됩니다 . 특히나 60W파워앰프 부분은 40-50번 정도? 그리하여 완성된 저의 좀 그럴듯한 첫 시스템이 바로 윗 사진입니다 . DA컨버터 기능이 없는 아이와CD플레이어, 씨디플레이어가 컨버터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구입했던 뮤지컬피델리티 디지로그DA컨버터, 이재홍님의 자작AB급60W 파워앰프를 직결하여, 아이와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었드랬지요 .
이 사진은 지금의 어느정도 정착이 된 시스템이네요 . 클라세 앰프군과 로저스스피커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클라세는 맑고 청명한 느낌으로 나름 기본기는 있다 보여지지만 중독성이 약하고 임팩트가 모자른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
카나다 메이커들의 공통적 특징 같습니다 . PSB, 심오디오, 패러다임, 소닉프론티어, 등등 하이엔드로 가기에는 뭔가 2%가 부족한 듯 싶어요 . (돌 날라올라)
로저스는 좀 특이 모델인 북셀프인 LS-33 과 전용서브우퍼인 AB-33 을 사용하는데 욕심부리지 않고 음악을 즐기기에는 로저스(더블어 하베스,스펜더)만한 스피커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 (물론 어디까지나 돈없는 입장에서는요) LP플레이어는 레가 P3고, 튜너와 CDP는 리복스 입니다 .
더불어 기기 오른쪽 벽에 위치한 음반들이네요 .
마지막으로 얼마 전 구입한 음악,영화 감상용 안락의자입니다. 중국 제품 수입하는 친구네 창고 갔다가 5만원에 가져 가려면 가라기에 영화나 음악 들을 때 누워 있음 편하겠다 싶어
냉큼 집어 왔습니다 . 목 부분과 허리 부분이 접혀서 편하기는 한데, 길이가 짧은 관계로 다리가 삐져 나와 버리네요 . 별거 아닌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허브님께도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