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싸다를 보니 아니 살다 보니
이런 경우를 발견하게 됩니다.
"웬만하면 거기 가서 좋은 말 한 번 하고 오면 보기도 좋으련만
눈엣가시 같은 존재라고 입 딱 씻고 말 한마디 없네그려..."
그럴 땐 반갑습니다.
딱 저이거든요.
정말 싫으면 말도 섞기 싫고 눈조차 마주치기 싫은...
살면서 터득한 악행(?)...
맞습니다. 악마의 소행이죠...
"나 말고 또 있구나!"
나와 같은 부류를 발견할 땐 동질감 혹은 동지의식을 느낍니다.
같은 수준이라 생각해 안도감도 느끼면서 말이죠.
무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밀려오는 슬픔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