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가 고향인 저..
가끔 티격태격할 때........
"그건 저렇고 이건 요렇고 저건 그렇고....늘어 놓는데,"
마눌 쨍! 하면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뭔데 앙!"
이상하지 말입니다. 몰리다 보면 제가 뭔 야그를 하려고 했는지 그 걸
까먹지 말입니다.
어제,,,날도 좋고 해서 공원을 갔었습니다. 웬일로 마눌이 맥주를 사줘서
먹고 놀다가 마눌 운전시키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낯술에 취해 졸린 눈을 게슴츠레 뜨고 앞을 응시하는 중, 오른 편 주차하고
있던 차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마눌 갑자기 클랙숀을 "빵" 누르더군요. 그래도 차가 나오니까,
마눌 갑자기 클랙숀을 "퍽" 치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 ㄴ ㅕ ㄴ 이"
뒤에 애들도 타고 있었는데 거침없이 나오는 욕에 저으기 당황스러워
"운전 초보인 아줌마 같은......"
하고 잪은 말 다 못하고 그 화살이 죄다 저한테 왔지 말입니다.
마눌이 넘 무서버 여기 함 하소연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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