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떤 방은.. 정말 깔끔해서

책상, 책장 정도에 옷장에 옷 다 들어가 있고..

책상위에는 모니터 정도만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방은.. 창고형 할인마트를 연상하게 만드는 광경에..

방정리라 함은.. 제가 가진 물건들.. 발코니와 작은 방, 거실 구석등에

짱박힌 물건들 까지.....

그니까 흔히 생각하는 "방 안의 물건" 쬐금 정리하고

휴지통 비우고.. 먼지 닦는 그런 단순한 일이 아니거든요...



- 오디오 케이블류 및 악세사리

- 버리지 못한 구형 앰프

- 혹시 나중에 쓸지 몰라서 박싱해둔 자작 부품들..

(Top 키트의 흔적까지 남아 있는 인두 및 전자 부품류, 테스터 등등에..

빈 앰프 케이스 몇개, 조립 못한 진공관 앰프 키트)

- 자전거 부품 (타이어 부터 부러진 프레임까지.. ㅋㅋ)

- 카메라 (필카와 그 친구들 및 가방들..)

- 어려서 하던 프라모델 및 모형총 및 관련재료

- 자동차 Diy 부품

- 각종 공구류...

- 수많은 CD와 LP류.. DVD

- 486 부터 시작하는 자잘한 PC부품... 거기에... 아이맥까지..

- 필기구류. 각종 책(철학, 미술사, 세계사 부터 소설 잡지까지..ㅋㅋ)

- Ps2와 그 친구들

- 통기타, 클래식 기타, 전기기타와 앰프





암튼.. 이런걸 가끔 다 꺼내 놓고, 정리하고, 사진 찍고

버릴것 분리하고... 이런게 쉬운일이 아닌데..



나오라는 친구놈... 오늘,내일 날잡아서 방정리 한다니까

귀찮아서... 핑계 대는 줄 아는 군요 -_-;



방정리가.. 쉬운일이 아니라구요...

쓰잘데기 없는 짜잘한 취미 있던 사람은..



이거 정말 대 공사인데.... -_-; 뭘 알아야지.. 사람들이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