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에 kbs 97.3 에서 들은 내용입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하루종일 뉴스와 토론을 전문으로 하는 방송입니다.
콜롬비아 국회의원이 의회에서 발언도중 심장마비 증세가 옵니다.
응급처치를 하려 했으나 의회건물 내에는 구급장비가 없었습니다.
급하게 119를 불렀으나 밤이 늦은 시간이라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취재원 말에 의하면 신자유주의 열풍으로 하급공무원이 대폭 감축되었기 때문이랍니다)
동료들이 차로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그 병원에는 심장마비 치료용 의료도구가 없었습니다.
(의료보험 민영화로 서민들이 가는 병원과 부자들이 가는 병원이 분리되었기 때문이랍니다.)
다시 심장마비를 치료할수 있는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고 맙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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