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이곳저곳에 구입글 올리고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완벽한 상태의 제품이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지역번호가 대구 (-_-;;) 전 서울입니다..
사기꾼의 낚시전화인줄 알았는데 출장중이고 저녁에 오신다길래
냅다 방문했지요..
허럭;; 의미는 없지만 20년 된 오래된 스픽인데 완박스에 누렇게 뜬 메뉴얼,
충진 스티로폼까지;;
전 주인님께선 기기신경 안쓰시고 완전 음악만 들으시는 스타일..
대충 쿼드44,606앰프에 막선 연결해놓고 탁자에 올려 듣고 계시네요..
먼지도 수북했습니다.. LP는 한 수만장 되보였는데.. cd400장 정도
밖에 없는 제가 보니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_~
생전 처음 두번 들인 스픽인데 전에쓰던 놈보다
상태가 너무나 좋아 기분째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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