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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열풍의 숨겨진 충격적인 모습들을 파헤친다.



서울에는 뉴타운 아닌 곳이 없다고 할 정도로 뉴타운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뉴타운은 물론이고 뉴타운 후보 지역, 뉴타운 인근 지역, 뉴타운 탈락 지역 등 뉴타운 이름만 들어가면 너나 할 것 없이 집값이 천정부지로 뛴다. '자고 나면 1천만원이 올라 있더라', '그래도 강남에 비하면 아직 멀었다'며 집값 얘기로 들썩이는 주민들.



평온하던 동네는 현금을 싸 들고 집을 사러 다니는 투기꾼들로 아수라장이 돼 버렸고, 주민들이 조합 편, 조합 반대편으로 갈려 만나기만 하면 몸싸움을 벌일 정도로 무서운 곳이 돼 버렸다.



강북의 20년 된 빌라도 5억, 6억원을 호가하고 서울에선 이제 1억원 짜리 빌라가 사라져 버린 지금. 뉴타운이 들어선다고 기대에 부풀었던 원주민들은 새 아파트 들어갈 돈이 없으면 집과 땅을 내놓고 변두리로 쫓겨 가야 하는 현실에 뒤늦게 땅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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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은 아니지만...



방배동의 빌라가지신 분이..

평당 3천5백을 받아 달라고.. (10평짜리... )



그래서 아버님께서 그건 무리라고 설득하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평당 5천은 무조건 간다고 하던데요..."



그럼 한번 생각해 보지...... 3억5천을 들여서.. 빌라사고..

아주 빨라야 5년... 늦어지면 10년 후에

32평형 아파트 받으려면.. 추가 비용까지 얼마를 더 내야 하는지 아는지

계산해 보신적 있느냐.....



"그건 모르겠고.. 5천까지 간다고 다들 그러니.. 난 싸게 3천5백 받아달라"

이게 며칠전 있었던 아버님 부동산의 일입니다...



이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진 것이 현재의 빌리 가격이고..

혹시나 해서 만든 뉴타운 전설들과.. 강북의 현재 집값이죠...



용산은 1평짜리 땅도 많고... 한집 가지고 10여집 만드는 지분 쪼개기는 기본이고...



그동안.. 쥐꼬리 만한 정보가지고도 나름 돈벌던 투기세력이...

치고 빠지기 하는 동안.. 서민들 까지 들떠 버린 지금...

막연한 기대 심리가 가득한 군중들이.. 현실을 깨닫는 순간이 곧 올텐데...

2MB를 찍어준 분들... 그분들이 가진 환상을 어떻게든 채워주지 않으면..

분명 역풍이 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겁니다...



아마도 그런 것들을 방어하기 위해 FTA, 대운하 등을 빠른 시간 안에

진행하며.. 국제정세 탓을 좀 했어야 했을텐데......

(사실.. 위에 있는 인간들이.. 밉긴 하지만. 바보는 아니고.

나름 엘리트 그룹들이 있긴 할테니까요.... 대국민 사기는 기가막히게

치는 놈들이라.. 잔머리는 굴려 놓았을 겁니다..)



어라? 국민들이 말을 안들어 주네요..

그러니.. 빨갱이의 선동이라는 말이나 찍찍 해대고...

멋지게 부시랑 찍은 사진 뒤에 설계 해둔 청사진을

꺼내지도 못하고 버벅이고 있습니다...

아마.. 윗분들.. 지금 고민이 많긴 할것 같습니다...



특수한 환경 때문에 대한민국 부동산 거품이 푹 꺼지는 일이야 없겠지만...

마음속에 부풀어져 있는 거품을 채워주지 않았을 때의 분노가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