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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무협안티소설] 극강 박명리 제2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10 18: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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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44

제목

[본격무협안티소설] 극강 박명리 제2화

글쓴이

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내용
달빛이 처연한 열련우뢰관, 관내 누각 청화대.

관주 남우현이 홀로 술상을 놓고 달빛을 안주 삼아 거나하게 취하였다.



'스윽'



"응?"



관주 남우현의 감각에 낯선 인간의 낌새가 잡힌다.

'세놈이군'



비록 술에 취하였으나, 무림에서 잔뼈가 굵었고, 무도로 극렬하게 단련된 그의 감각이다. 아무리 정신이 흐트러졌다고 하여도 자객의 낌새를 눈치 못챌 정도의 그는 아니었다.



'어떤 놈이 감히 관주의 누각에?.....그나저나 호위무관 녀석들은 다들 어디로 갔단 말인가....쯧쯧'



속으로 일설을 읊으며, 술상 앞에서 일어선다.

찰나.



'휙!'



공기를 뚫고 날아온 섬광 한줄기!

우현 재빨리 몸을 젖혀 피하며 옆으로 구른다.

다시 일어서면서 길게 휘날리는 옷자락을 손으로 화악 펼치는데 주름하나 간 곳이 없다. 절대무공이다.



'탄액?'



탄액이란, 사파의 무술 중 하나로, 사파무술의 고수인 인간의 저주가 섞인 침을 모아 숙성시켜 독으로 만든 발사용 탄으로서 일반 평민들에게는 소용이 없고, 무술의 고수에게만 치명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파무술의 절정급 기술이다.



'탄액을 사용하는 녀석들인것 보니 조무라기는 아니구나'



그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터져나온다.

"어떤 놈들이냐, 앞으로 섰거라!"



여전히 아무런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3시, 6시, 9시 방향에서 자객의 기척만 느껴진다.



다시 한번 우현의 뒷편에서 비수가 날아든다.

'휙'

'휙'

연이은 탄액의 공격에 우현, 공중으로 두바퀴 반 돌며 누각의 끝 기둥을 짚으며 공중으로 날아오른다. 그의 매서운 눈초리가 기척이 느껴졌던 풀숲을 정확하게 노리고 있다.



"하압!"

양손의 중지를 곶추세워 하늘을 향해 든 후, 기를 모아 기척을 향해 날린다.

전신의 기가 모여진 그의 중지가 하얗게 빛을 뿜으며 정확하게 자객이 숨어있는 수풀을 향해 날아간다.

"개!"

"솔!"

"이!"



우현의 내지른 기합과 함께 수풀 속에 일섬의 광선이 가서 박힌다.

"크헉!"

"퍼퍼퍼퍼퍽!"

세 사람의 그림자가 풀숲 밖으로 벌렁 나동그라진다.



열련우뢰관 관주 남우현.

절정무공의 소유자답게 그는 정확하게 적의 위치를 찾아 가격한 것이다.

사뿐히 땅에 내려앉은 관주!



뚜벅 뚜벅 세 그림자를 향해 걸어간다.

그의 뒷편으로 처연한 달빛이 그림자를 길게 만들고 있다.

그의 발그림자 앞쪽으로 검은 복면을 쓰고 검은 옷으로 온몸을 휘감은 세 사나이가 우현의 일침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져 가슴을 벌렁거리며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점점 그림자들에게로 가까이 다가가는 우현의 눈동자가 서서히 커지면서,

눈썹이 치켜 올라간다.



"네 네...네....네놈들은!"

"조, 중, 동!!!!!"



고요하던 열련우뢰관 내 청화대에 그의 벼락같은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퍼진다.

"네놈들은 조, 중, 동!!!!"

"박명리 놈이 나를 척살하려 했단 말이냐!!!!"



지축을 흔들듯한 그의 목소리!

우현의 앞날은 어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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