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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찮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8-05-10 18: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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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609

제목

어제 우연찮게...

글쓴이

김현성 [가입일자 : 2001-05-11]
내용
집에 오는 길에 어떤 아저씨 차를 얻어타면서 얘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아자씨 말로는 자칭 민노총 수석 부위원장 출신이라나 뭐라나...



근데 이냥반이 뜬금없이 울나라에서 제일 먼저 없어져야될 것들이 바로 *노당이랑 민*총이라는겁니다...

그러면서 명바기랑 한나라당은 하는 짓은 밉지만 사람들이 또 찍어줄거고...

집에 가는 차 안에서 내내 *노당 민*총 진보계열 싸잡아서 욕하고 좌경 빨갱이 운운하고...



노동자들이 경영자들을 힘들게 하면 안된다는 둥...

하청노동자들이 왜 정규직이 되어야 하냐는 둥...

그러면서 은근히 저의 동조를 바라는 눈치입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죠...

"저는 선생님하고 정치적 견해가 너무나 달라서 제 생각은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순간 움찔하는 것 같더니만...

또 횡설수설 합니다... 결국에는 요즘 촛불집회 학생들 뒤에 전교조 배후설도 나오고...



뭐 그렇게 가다가 가다가 자꾸 나보고 얘기하라고 그래서...

"제 생각에 우리나라 자본주의는 너무 천박해요. 근데 선생님 말씀도 대부분 같은 맥락이네요... 막 구토가 나려고 그럽니다..."

이렇게 말하고 차에서 내려서 집에 왔습니다...



뭐 민노총 수석부위원장 한게 그리 자랑이라고...

노동운동 하다가 변절해서 옛 동료들 까대는게 자랑거리인 건지...



그냥 어이없고 속 메스껍게 하는 아저씨 만나서 집에 오는 차안 내내 힘들었던 어제 밤 귀가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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