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업어 왔던 FPB200파워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피아노의 유닛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저음이 영 시원찮았습니다. (엄청 속쓰렸죠..내심 기대했건만..ㅜㅜ;;)
한번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우리 오디오 쟁이들은 절때 참지 못하죠. 이것 저것 고민해 봤지만 다 고만고만 한 놈들이라 특별히 답이 안나오더군요.
A~C...답도 없는데 남들이 안써본거나 한번 써봐???
라는 도전정신에 결정된 EDGE 파워....
- EDGE NL레퍼런스 파워앰프.
1옴인 아포지 신틸라를 울릴수 있게 설계 되었다는 대단한 스펙과 크기의 앰프.
디자인에 혹해 인터넷을 뒤져보니....가격이 뭐...장난입니다..--;; 바로 포기모드..
그래도 한번 사기로 결정했는데, 뜻을 굽힐수야 없죠.. 언제 한번 해보겠습니까!
뭐 제대로 질렀죠. --;
- 샵에서 오늘 3시에 도착한 BOX
- 박스 해체후 상판 사진 한 컷~! 근데 파워코드는 엄청 허접한것 주네요..-_-++ 이것들이....
- 랙에 넣고 전면 한 컷!
전원을 인가하면, 전면에 보랏빛 불이 들어오고, 똥짜 알루미늄을 가공해 만든 케이스는 대단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사진으로는 그 뽀대가 잘 나타나질 않네요.
- 변함없는 첼로1메가옴과 마란츠 125 튜너
- EDGE G8+는 G시리즈 최상급으로 NL시리즈에 적용된 레이져 바이오스가 적용
630mm의 파장을 갖는 레이져가 신호의 강약에 따라 레이저의 출력이 증감하여 가장 적정한 바이어스를 유지시켜주어 신호의 직진성을 빛의 속도롤 유지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매우 선명하고 깨끗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거죠. (기술자료 인용)
뭐 첫 느낌은 차원이 다른음의 재생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소스기기가 형편 없음에도 불구하고 뚝뚝 떨어지는 저역과, 잔향, 순도높은 고음은 귀를 전혀 피곤하게 하지 않게 하면서도 매우 음악적이고도 하이파이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가격이 가격인지라 무수한 선택의 방향이 있겠지만, EDGE 파워앰프가 들려주는 소리의 존재감과 실력은 최고 수준감이네요.
새로운 것을 원하신다면 한번 사용해 보실만한 파워앰프 인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퇴근 시간은 않오고 업무량은 많은지, 앰프 불 지펴보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10시 조금넘어 부랴부랴 퇴근해고 들어보니 너무나도 흥분되기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소개의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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